광주 지역의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2일 광주 지역의 배꽃이 개화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광주에서 배꽃은 지난해보다 이틀 빠르지만 평년보다는 이틀 늦게 폈다. 광주 지역 배꽃 공식 개화일은 광주지방기상청 앞 마당에 심어진 표준 관측목을 기준으로 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배꽃이 평년보다 늦게 핀 이유는 봄꽃 개화시기에 영향을 주는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기 때문"이라며 "일조시간이 평년보다 줄고 강수량이 많아진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광주지역 벚꽃은 8일 개화해 이날 현재까지 만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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