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출박스’로 건강 도시락 제공하는 스마트 무인식당 서비스
300인 이하 사업장 별도 투자 없이 구내식당 서비스 도입 가능

풀무원식품이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로 건강한 도시락을 정기 배송하는 무인 구내식당 서비스 ‘출출키친’을 새롭게 론칭했다. (풀무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풀무원식품이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로 건강한 도시락을 정기 배송하는 무인 구내식당 서비스 ‘출출키친’을 새롭게 론칭했다. (풀무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풀무원이 도시락 중심의 스마트 무인식당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른바 ‘출출키친’이다. 

출출키친은 무인 구내식당 서비스로 F&B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로 도시락을 정기 배송하는 서비스다. 출출박스는 신선식품을 운영할 수 있는 무인 판매 플랫폼으로 출출키친은 이 디바이스를 활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선주문을 받고 도시락을 공급한다. 

풀무원은 지난해 ‘스마트 벤딩머신’과 ‘스마트 쇼케이스’의 형태로 스마트 자판기 ‘출출박스’를 선보이며 국내 무인 판매 플랫폼 시장에 신호탄을 올린 바 있다. 

출출박스는 한 대당 약 80~100인 분의 도시락을 취급한다. 단체 및 개인 주문이 모두 가능하고 300인 이하 사업장에서 서비스 도입 시 효율적인 무인 구내식당 운영이 가능하다. 

출출키친은 다양한 건강 도시락 메뉴를 중심으로 김밥, 샌드위치, 밀샐러드, 냉장·냉동 가정간편식 세트 등 식사 메뉴를 제공한다. 신선한 샐러드 구성으로 채식을 하는 이들에게도 반응이 좋다. 풀무원은 출출키친 론칭과 함께 양구시래기 제육반상, 우렁강된강 비빔밥, 바싹불고기나물 비빔밥, 통채소새우 커리덮밥 등 신메뉴도 새롭게 출시했다.

출출키친은 다양한 식단 제공, 임직원 ID 식별 시스템, 이를 통한 편리한 식대 정산 등 원활한 구내식당 서비스 조건을 충족한다. 예산이나 공간 등의 제한으로 구내식당을 마련할 여건이 되지 않는 기업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임직원에게 신선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

임직원은 가성비 높은 도시락을 시간 제약 없이 언제든 구매해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 원하는 식단을 배송 희망일 하루 전까지 주문해 당일 받아보거나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이미 포장된 도시락을 픽업만 하면 돼 코로나 시대에도 적합한 서비스 형태로 평가받는다. 

풀무원에 따르면 출출키친은 각 사업장 상황에 따라 맞춤 운영이 가능하다. 기존 구내식당을 유지하면서 조·석식용으로 한정해 운영할 수 있고 구내식당 없이도 출출박스를 포인트로 개인별 식대 정산이 가능한 식사 정기 배송 서비스를 도입할 수도 있다.

풀무원 출출박스와 출출키친 설치 문의는 풀무원 고객기쁨센터나 카카오 플러스친구 ‘출출박스’로 하면 된다.

남정민 풀무원식품 언택트 비즈니스 사업부장은 “식음료 무인 판매 플랫폼인 출출박스를 공간의 특성을 살려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비대면 서비스로 발전시켜가고 있다”며 “이번에 론칭한 출출키친이 소규모 사업장에서 구내식당의 훌륭한 대안이자 새로운 기업 복지 모델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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