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겨냥 홍보영상 제작
일상 속 탄소배출 줄이는 노하우 공유

한화가 홍보영상을 통해 2030세대 소비자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줄이는 기술 5가지를 공개했다. (한화 뉴스룸 캡쳐)/그린포스트코리아
한화가 홍보영상을 통해 2030세대 소비자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줄이는 기술 5가지를 공개했다. (한화 뉴스룸 캡쳐)/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화가 홍보영상을 통해 2030세대 소비자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줄이는 기술 5가지를 공개했다. 에코백과 플라스틱 텀블러는 최대한 여러번 사용하고, 쌓아둔 이메일을 삭제하며, 모바일 영수증을 받고 잠들기 전에는 동영상 스트리밍을 끄라는 권유다.

한화그룹은 최근 TV광고 등을 통해 탄소저감에 관한 비전을 알린 바 있다. 한화는 여기에 더해 최근 2030세대 소비자의 문법에 맞는 영상을 제작해 탄소 줄이는 기술 5가지를 제안한다.

영상은 일상에서 탄소를 줄이는 기술과 한화의 친환경 기술을 연결해 제작했다. 한화 그룹은 “생활 속에서 남겨지는 탄소발자국을 띄의 흔적으로 형상화해 아트필름 느낌으로 특색있게 표현다”면서 “탄소의 유해성과 생활 속 실천 방안을 통해 한화가 가진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라고 덧붙였다.

영상에서는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노하우가 소개된다. 첫째는 에코백 하나를 131번 사용하라는 권유다. 일회용 비닐봉투 1개분의 탄소를 줄일 수 있다. 131번 사용하는 것은 ‘리바운드 효과’를 고려한 계산이다. 원료를 얻어 제품을 제작하고 사용 후 버려지는 과정에서의 탄소배출을 함께 생각하자는 취지다. 튼튼한 소재로 만들어진 질긴 에코백을 131번 이상 사용하면 그때부터 환경 ‘손익분기점’이 맞는다는 의미다.

두 번째는 쌓아둔 이메일을 10% 삭제하라는 권유다. 한화는 이를 통해 매년 1톤의 탄소가 저감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에 존재하는 자료들은 데이터센터에 보관되는데, 데이터센터 냉각 등을 위해 많은 전력이 사용된다. 그러므로 불필요한 이메일을 줄이는 것 만으로도 탄소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종이 사용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한화는 하루 한 장 모바일 영수증 받으면 해마다 14.6kg의 탄소가 저감된다고 밝힌다. 마지막으로 앞서 언급한 리바운드 효과와 인터넷 데이터 관련 내용들이 하나씩 더 담겼다. 플라스틱 텀블러 하나를 17번 이상 사용하면 일회용 종이컵 1개분의 탄소가 줄어들고, 잠들기 전 동영상 스트리밍을 완전히 끄면 시간당 3.2Kg의 탄소를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영상은 탄소 줄이는 소비자의 실천에 더할 한화의 기술을 소개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영상에서 한화는 지구에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태양광 에너지, 생산부터 공급까지 친환경적인 그린수소 에너지솔루션, 그리고 자연과 사람에 해가 되지 않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기술을 소개한다. 영상은 ‘당신과 한화가 함께 만드는 탄소 없는 깨끗한 내일’이라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한화 그룹은 평소 태양광과 그린수소, 친환경 플라스틱 기술 등을 앞세워 폭넓은 환경 관련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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