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퍼 공모전 통해 환경사랑 실천

신한은행이 10일 비대면 환경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신한은행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은행이 10일 비대면 환경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신한은행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한은행이 환경사진 공모전을 통해 일상 속 환경보호 장려에 앞장서고 있다.

11일 신한은행은 전날 제27회 신한환경사진공모전의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한환경사진공모전은 자연 환경의 소중함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금융권 유일의 환경사진 공모전이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신한환경사진공모전은 일상생활 속 환경 사진을 통해 환경오염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환경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 제고를 위해 제정됐다. 

일상생활에서 리사이클(순환)과 자연과의 상생이라는 의미의 ‘환.생(環.生):환경 그리고 생활-상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공모전을 △SNS를 통한 작품 접수 △실물을 출력하지 않는 온라인 전문가 심사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대중 참여형 전시 등 공모전의 전 과정에서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제로 페이퍼 공모전’으로 기획해 기존의 공모전들과 차별을 뒀다.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7,600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5점 등 총 144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금상으로는 ‘지구의 삶은 없다. 그저 탐욕스런 우리의 삶만 존재한다’라는 작품 설명과 함께 바다와 도심의 높은 건물을 배경으로 해양 플라스틱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버려진 빨대 뭉치를 손에 움켜쥔 모습을 담은 송은식 씨의 ‘동네 바닷가에서…’가 선정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환경 문제는 인류의 생존을 지키고 미래 세대의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전 국민적인 공감대와 지속적인 실천이 필요하다”며 “신한은행은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가 자연과 공존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기업 시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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