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탄소중립 추진속도’ 관련 여론조사
2050탄소중립, 42.4% “더 빨리”...28.7% “적당”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기후변화와 전염병은 3가지 상관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그 관계를 끊기 위해 인류는 어떤 활동을 줄여야 할까.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국민 42.4%가 최근 정부가 제시한 2050 탄소중립 전환 목표에 대해 “더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민 42.4%가 최근 정부가 제시한 2050 탄소중립 전환 목표에 대해 “더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더 늦게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13.5%에 불과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탄소중립 추진속도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2.4%가 “더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28.7%는 “2050년이 적당”하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13.5%가 “더 늦게 추진”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5.5%였다.

리얼미터는 해당 조사에서 “최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세계적으로 실질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선언이 있는 가운데, 정부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귀하께서는 이같은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 속도에 대한 다음 세 가지 의견 중 무엇에 더 공감하십니까?”라고 질문했다.

이 조사는 12월 9일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4%P, 신뢰수준 95%라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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