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최초의 성공 시도, 지난 2018년 채널계 시스템부터 적용해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의 첫 출시작 '로카 시리즈'가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본사DB)/그린포스트코리아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본사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롯데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코어 업무 시스템인 계정계 시스템을 클라우드 전환하면서 디지털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8일 롯데카드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선제적 대응력과 역량 확보를 위해 계정계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 2017년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적응하기 위한 선제적 디지털혁신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전략을 세우고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Road Map)'을 수립했다.  2018년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플랫폼과 페이 서비스 등의 ‘채널계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며 앞서갔다. 그 해 그 역량을 인정받아 ‘레드햇 포럼 서울 2018’에서 최고 디지털 전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고객, 심사, 신용, 회계, 청구, 입금 등 모든 카드 업무가 수행되는 핵심 시스템인 ‘계정계 시스템’까지 클라우드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롯데카드는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과 유연성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전체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채널계 클라우드 전환 이후 2년 간 트래픽이 약 5배 증가했으나 자원 최적화를 통해 단 한 번의 증설 없이 운영하여 약 40%의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면서 “특히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당시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적시 지원하여 수십만 명의 신청자들이 몰렸을 때도 접속 대기 없이 안정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유연하고 탄력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바탕으로 대고객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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