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외국인 증권투자동향 발표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선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유지됐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선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유지됐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외국인들이 지난달 주식 6조1250억원을 순매수하고 채권도 9130억원을 순회수하며 5조2120억원을 순투자했다.

7일 금융감독원은 ‘2020년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서 외국인이 지난달 주식은 순매수를 유지하고 채권도 1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11월말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675조2천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0.8%에 해당된다.

외국인은 지난달 코스피 5조 8570억원, 코스닥 268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난 2013년 9월 이후 최대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이는 달러 약세 및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유럽에서 4조5천원을 순매수하고 사장 큰 손으로 올라섰고 다음으로 미주, 중동, 아시아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영국이 2조2천억원으로 가장 매수세가 컸으며 미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이 뒤를 이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79조4천억원으로 전체 외국인투자자의 41.4%를 차지했으며 유럽이 206조1천억원, 아시아 89조2천억원, 중동이 25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150조2천억원으로 상장잔액의 7.3%에 해당된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2조6480억원을 순매수하고 만기상환 3조5610억원을 순회수했다, 환헤지 여건 악화에 따른 재정거래 유인 축소 등으로 만기상환 이후 재투자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아시아가 2조3천억원으로 가장 크게 채권을 사들였고 미주, 유럽, 중동 등이 뒤를 이었다. 보유규모로는 아시아가 73조3천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채권보유의 48.8%를 차지했으며 유럽도 44.4%를 차지했다. 

종류별로 국채 4천억원을 순투자하고 통안채도 1조7천억원을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 잔존만기 1~5년미만 또는 5년이상채권에 주로 투자했고 1년 미만 채권에서 순회수했다. 현재 잔존만기 1~5년미만 채권은 61.3조원(40.8%), 5년 이상은 46.2조원(30.8%), 1년미만은 42.7조원(28.4%)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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