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540명
서울 260명 신규확진...거리두기 연장될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0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어섰다.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가 전체 지역 발생의 81%를 넘긴 가운데, 사흘 연속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숫자가 별다른 감소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연장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사진은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된 서울시내 한 카페 모습. 독자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사진 속 카페 브랜드 등은 기사 특정 내용과 전혀 관계없음. (이한 기자 2020.11.28)/그린포스트코리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0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어섰다.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가 전체 지역 발생의 81%를 넘긴 가운데, 사흘 연속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숫자가 별다른 감소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연장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사진은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된 서울시내 한 카페 모습. 독자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사진 속 카페 브랜드 등은 기사 특정 내용과 전혀 관계없음. (이한 기자 2020.11.2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40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어섰다.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가 전체 지역 발생의 81%를 넘긴 가운데, 사흘 연속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숫자가 별다른 감소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연장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0명 늘어 누적 3만 570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11)보다 29명 늘어난 숫자다. 최근 8일 사이 500명대 이상을 기록한 건 오늘로 5번째다.

신규확진자 540명 중 지역발생은 51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93명)보다 늘며 다시 500명대르 넘어섰다. 수도권 비율이 여전히 높았다. 이날 기준 서울 260명, 경기 13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만 419명이 새로 확진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과 경남이 각 13명, 경북 10명 등이며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97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9일연속 세자리를 기록하다 이날 두자리로 떨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가운데 아직 뚜렷한 감소세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일각에서는 수도권 2단계 플러스 알파 조치가 연장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특히 서울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전날(193명) 대비 69명 늘었다. 서울에서만 260명이 새로 확진된 것은 처음이다.

leehan@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