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혁신성장전략 회의 겸 43차 경제관계장관화의
홍남기 부총리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각별 육성”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4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미래차와 바이오플라스틱 등의 육성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은 지난 11월 26일, 홍 부총리가 '제6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2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던 모습. (기획재정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4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미래차와 바이오플라스틱 등의 육성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은 지난 11월 26일, 홍 부총리가 '제6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2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던 모습. (기획재정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가 2022년까지 미래차 38만대 보급과 수출비중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을 개발해 음식물 용기, 종량제 봉투 등을 대상으로 실증사업도 시행한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43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빅3 산업에 대해 지난해 ‘소부장 대책’에 버금가는 각별한 육성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해당 분야 산업 육성 방안이 논의됐으며 앞서 언급된 미래차 및 바이오플라스틱 관련 내용도 그 논의 선상에서 나왔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는 미래차 분야에 대해 “2022년까지 미래차 38만대 보급과 수출비중 10%를 달성하고 2025년까지 각각 133만대, 20%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화이트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도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바이오플라스틱 개발·보급을 위해 단기 상용화가 가능한 포장재 등 15종의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요 창출을 위해 음식물 용기, 종량제 봉투 등을 대상으로 실증사업도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이트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은 범부처 바이오 혁신TF에서 제시한 10대 핵심과제 대책의 하나다. 친환경 및 탄소 저감을 위한 정책으로 앞으로 시장선점을 위해서는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다. 정부는 바이오플라스틱 개발·보급과 함께 화이트바이오 고부가가치화, 상용화·사업화 지원을 3대 추진전략으로 선정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2일 국회를 통과한 558조원 규모 내년 예산과 관련 “경기회복, 민생안정 등을 위해 최대한 조기 투입되도록 회계연도 개시 전 예산 배정 등 사전 집행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3차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업종, 계층을 ‘집중지원’할 맞춤형 예산도 확보됐다”며 “지원방안을 조속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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