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 김재열 사장, 글로벌전략실장 임명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남편, 동아일보 김병관 전 회장 차남

삼성경제연구소가 김재열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을 글로벌전략실장으로 임명했다. 김재열 사장은 동아일보 김병관 전 회장 차남으로, 이건희 회장 차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남편이다. (삼성전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경제연구소가 김재열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을 글로벌전략실장으로 임명했다. 김재열 사장은 동아일보 김병관 전 회장 차남으로, 이건희 회장 차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남편이다. (삼성전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경제연구소가 김재열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을 글로벌전략실장으로 임명했다. 김재열 사장은 동아일보 김병관 전 회장 차남으로, 이건희 회장 차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남편이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경제연구소가 김재열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을 글로벌전략실장(Global Strategy Group)에 보임했다. 연구소에 언론 홍보 기능이 없어 삼성전자가 해당 내용을 대신 언론에 공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김재열 사장은 스탠포드 MBA를 마치고 글로벌 회사에서 근무해 뛰어난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있는 인물이다. 삼성전자는 “제일기획, 제일모직, 삼성엔지니어링 등 여러 회사를 거치면서 경영과 사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글로벌전략실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핵심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전략실은 지난 1997년 설립돼, MBA 출신의 우수 외국인을 적극적으로 영입하여 우리나라와 삼성의 문화를 이해하는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고 계열사 비즈니스 전략 컨설팅을 통해 사업 현안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대안을 제시하는 조직이다.

김재열 사장은 동아일보 김병관 전 회장 차남이자 이건희 회장 사위로도 유명하다. 김 사장은 이 회장 차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2000년 결혼했다. 이건희 회장이 생전 애정을 쏟았던 스포츠 활동도 이끌어왔다.

김 사장은 2014년 제일기획에서 스포츠사업총괄 총괄조직장(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제빙상경기연맹 집행위원,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IOC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도 스포츠마케팅연구담당 역할을 맡았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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