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목표로 환경경영 3.0선언
공유가치창출·스마트워크 등 사회발전 기여 노력
국민 캠페인으로 자리 잡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몽골 유한킴벌리 숲 전경 (유한킴벌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몽골 유한킴벌리 숲 전경 (유한킴벌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유한킴벌리가 ‘2020 한국의 경영대상’ 사회가치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유한킴벌리는 사회가치 최우수기업을 5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올해로 33회째인 ‘한국의 경영대상’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며 탁월한 경영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존경과 신뢰를 받는 롤모델 기업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1970년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사로 설립돼 기저귀, 생리대, 미용티슈 등을 생활필수품으로 정착시키며 우리 사회의 위생과 생활문화 발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받는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건실한 경영성과와 더불어 윤리경영, 사회공헌, 노경화합, 스마트워크 등에서 모범적인 경영사례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으며 연간 100만패드의 생리대 기부, 발달장애 청소녀를 위한 ‘처음생리팬티’, 기저귀와 마스크 기부 등 소외계층을 배려한 제품들을 제공해 제품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도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한킴벌리가 1984년부터 36년간 지속해 오고 있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올해 엠브레인 리서치 결과 국내 성인 85% 내외가 인지할 정도의 국민캠페인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는 이 캠페인을 통해 국∙공유림 나무심기와 숲가꾸기로 현재까지 총 53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꿔 왔다. 더불어 약 730여 개의 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하고 황사와 미세먼지의 발원지인 몽골에는 여의도의 11배에 이르는 ‘유한킴벌리 숲’을 조성하는 등 지구 기후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노력은 회사의 환경경영 3.0선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탄소중립 목표와 함께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주력 비즈니스의 매출 비중을 기저귀, 생리대는 95%까지, 미용티슈, 화장지는 100%까지 끌어올려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생산되는 펄프를 사용하고 원료 저감 및 재생·생분해성 소재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스카트 종이 물티슈, 생분해 인증 생리대 ‘라 네이처 시그니처 맥시슬림’ 등의 제품은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이밖에 유한킴벌리는 고령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로 2012년부터 디펜드 매출의 일부를 시니어 일자리 기금으로 기탁, 함께일하는재단 등과 협력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시니어 비즈니스 기회 확장의 공유가치 창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38개의 시니어 비즈니스 소기업 육성과 함께 700개 이상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하고, 함께일하는재단과 협력해 세번째 공유가치창출(CSV) 경영모델인 시니어 일자리∙비즈니스 플랫폼 소셜벤처기업 ‘임팩트 피플스’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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