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발행을 통한 금융지원으로 사회적가치 창출에 앞장섰다.

30일 하나카드는 지난 27일 중·소 영세가맹점 지원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하나카드에서 발행한 ESG채권은 연기금, ESG 펀드 등 국내 ESG 채권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 채권은 △3년만기 700억원 △4년만기 700억원 △4.5년만기으로 발행됐으며 ESG 인증기관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하나카드는 영세가맹점 등의 여유 있는 지원을 위해 전액 3년 이상 장기 사채로 발행했으며 △중소–영세 가맹점 금융 지원 △재난/재해 피해 고객 등 취약계층 금융 지원 △스타트업 기업 지원 프로젝트 △친환경 운송수단 관련 금융서비스 등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한 안정적인 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하나카드는 이외에도 수해복구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연대해왔다.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했으며, 지난달까지 태풍 마이삭 피해 고객에 장기카드대출 및 단기카드대출 이자는 30% 인하 등의 금융지원을 진행했다. 또 피해고객에겐 연체중인 경우에도 최대 6개월 동안 채권추심을 중단하고 분할 상환하도록 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카드가 처음으로 발행한 이번 ESG 채권은 안정적 장기물로만 이루어졌을 뿐 아니라,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 발행되어 조달금리 차원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것으로 보고 있”며 “이번 ESG 채권 발행을 통해 다양한 공익 창출과 사업 다각화를 도모하고 향후 하나카드의 ESG 경영을 지속 성장 시켜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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