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만6238가구·지방 2만5135가구 예정
전월 일반분양 실적比 전국 199%, 수도권 243%, 지방 164%가량 상승
경기(1만6338가구), 인천(6312가구), 부산(4660가구) 등 순으로 집계

한화건설이 분양 예정인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 조감도. (한화건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화건설이 분양 예정인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 조감도. (한화건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12월 분양 시장은 연내 막바지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는 총 6만6556가구(1순위 청약 기준, 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5만137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이 2만6238가구로 51%를 차지했고 지방은 2만5135가구 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일반분양인 전국 1만7177가구(11월 26일 기준)보다 3만4000여 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전국 기준 199%, 수도권은 243%, 지방은 164%가량 증가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12월 전국 일반 물량은 전년 동월인 2만3873가구보다 2배 이상이 늘었다. 비율로는 115%가 상승했으며 수도권은 108%(1만2603가구→2만6238가구), 지방은 123%(1만1270가구→2만5135가구)가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지역이 1만6338가구(19곳, 31.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인천 6312가구(4곳, 12.3%) △부산 4660가구(5곳, 9.1%) △충남 4643가구(3곳, 9.0%) △대구 4630가구(7곳, 9.0%)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이처럼 12월에는 전국 곳곳에서 막바지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인 가운데, 수요자의 선택 폭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아파트 외에도 ‘구리갈매 휴밸나인’ 등 눈여겨볼 만 한 수익형 부동산도 공급을 앞두고 있다. 

◇ 수도권 주요 분양예정 단지

시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 B-14BL에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형으로 구성되며 총 556가구로 이뤄진다. 단지 인근으로 서해선 복선전철 ‘화성시청역’이 2022년 신설 예정으로 2024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인 신안산선과 연계될 계획이다. 여기에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이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화성시 남양읍에서 팔탄면을 연결하는 발안~남양 고속도로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도로교통망 개발에 따른 수도권 전역 이동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선학동 151-3번지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3층, 9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6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인천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는 면적 약 8만5000㎡ 규모의 무주골 근린공원을 품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문학산이 인접해 자연 영구 조망이 가능하다. 도보거리에 인천지하철 1호선 문학경기장역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며 뉴코아아울렛 인천점,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홈플러스 구월점, 구월스타필드(예정) 등의 대형 쇼핑시설과 가천대길병원도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104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천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진행되는 단지로 지하 2층에서 지상 29층, 12개동, 총 1623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1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청천·산곡동 일대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1만5000여가구가 들어서는 신흥 주거지로 급부상하는 지역이다. 2021년 상반기 개통(예정)을 앞둔 7호선 산곡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계획이어서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도보권에 산곡북초, 청천중이 위치하며 롯데마트, 아이즈빌 아울렛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 지방 주요 분양예정 단지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2가 5번지 일원에서는 ‘동성로 SK리더스뷰’가 12월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5층에서 지상 최고 48층, 아파트 전용면적 84㎡, 총 335가구와 연면적 약 1만6076㎡(약 4863평) 규모의 단지 내 상업시설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와 함께 조성된다. 단지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2호선 경대병원역, 1·2호선 환승역 반월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대구 최대 번화가 동성로가 가깝고 국채보상운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삼성물산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100-3번지 일원에서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35층, 36개동, 총 4043가구 규모며 이 중 232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부산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과 명륜역이 가깝다. 주변으로 금강공원을 비롯해 상학산 등 녹지가 자리 잡고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삼부토건은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일원에서 랜드마크 대단지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5층, 13개동, 총 10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로만 구성된다. 특히, 3면 발코니와 펜트리, 드레스룸 등 특화설계를 도입해 체감 면적을 크게 넓혔다. 아산남성초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도보권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지도 있다. 지하철 1호선 신창역과 온천대로, 45번국도, 온양순환로 등을 통해 아산 구도심 및 천안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아산현대모터스밸리일반산업단지와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도 가깝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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