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신동빈, 25일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서 회동 예정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래 자동차 분야 논의를 위해 직접 만난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신동빈 회장과 만나면 올해 국내 5대그룹 총수 모두와 직접 회동하게 된다. (각 사 제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래 자동차 분야 논의를 위해 직접 만난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신동빈 회장과 만나면 올해 국내 5대그룹 총수 모두와 직접 회동하게 된다. (각 사 제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래 자동차 분야 논의를 위해 직접 만난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신동빈 회장과 만나면 올해 국내 5대그룹 총수 모두와 직접 회동하게 된다.

25일 업계와 언론보도 내용 등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을 방문한다. 정회장은 신동빈 회장과 직접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의왕사업장은 과거 롯데첨단소재 본사가 있던 곳으로 자동차 내·외장재로 사용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미래차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으로, 현대차와 롯데의 또 다른 ‘미래차 회동’이 이뤄지기 제격이다.

이날 뉴시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롯데케미칼이 힘을 쏟고 있는 고부가가치 합성수지와 고기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연구·개발이 이곳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에도 회동한 바 있다. 정의선 회장은 당시 삼성동 신사옥 건립을 앞두고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찾아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신동빈 회장과 초고층 빌딩 건립과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의선 회장이 이날 신동빈 회장과 만나고 나면, 올해 국내 5대그룹 총수 모두와 회동하게 된다. 정 회장은 지난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났고, 이어 6월 구광모 LG그룹 회장, 7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잇따라 만났다. 당시 이들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현대차와 롯데의 만남 역시 미래차 사업에 대한 협력방안 논의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leehan@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