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에너지쉼표 인증마크 수여식’에서 한학규 LH 공공주택전기처 처장(오른쪽 네 번째)과 문경섭 전력거래소 시장개발처 처장(왼쪽 여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H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공동주택 에너지쉼표 인증마크 수여식’에서 한학규 LH공공주택전기처 처장(오른쪽 네 번째)과 문경섭 전력거래소 시장개발처 처장(왼쪽 여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H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전광역시 소재 송림마을4단지 등 ‘공동주택 에너지쉼표(국민DR) 시범사업’ 단지 중 3개의 우수단지가 국내 최초로 해당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동주택 에너지쉼표 인증은 LH와 전력거래소(KPX)가 공동주택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공동으로 개발한 제도다. 지능형 계량시스템 인프라 구축, 에너지쉼표 가입자 수, 자동수요반응(스마트 가전기기 또는 IoT기술을 이용해 자동 전력량 조절)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등급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감축한 전력량에 대해 금전과 마일리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LH는 6월 전력거래소와 체결한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송림마을4단지 등 전국 6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에너지쉼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단지 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전력수요를 관리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LH송림마을 4단지와 LH진주문산 단지에 대해 AAA등급을, LH백현마을 4단지에 대해 AA등급을 획득했다.

23일 송림마을4단지 공동주택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해당 단지에 대한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서 및 인증마크를 수여했다. 또한 에너지 절약 유도 및 홍보 등 인증마크를 획득하는 데 기여한 단지별 관리소장 3인에게 LH 사장상을 수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LH는 이번 인증 획득에 힘입어 앞으로 인증대상 단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에너지쉼표 사업이 더 많은 입주민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kds0327@greenpost.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