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체 거래시간 단축과 카드서비스 제공 등 편의성 개선

NH농협은행이 스마트뱅킹과 인터넷뱅킹을 개선했다.(NH농협은행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NH농협은행이 스마트뱅킹과 인터넷뱅킹을 개선했다.(NH농협은행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NH농협은행이 모바일 스마트뱅킹과 인터넷뱅킹을 고객중심으로 개편하면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했다.

23일 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21일 고객 의견을 수렴해 지난 NH스마트뱅킹과 인터넷뱅킹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개편된 스마트뱅킹의 계좌조회 화면에서는 농협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 계좌 목록과 잔액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이체거래는 한 단계에 한 가지 정보만 입력하도록 단순화해 거래 소요시간을 단축했다.

고객맞춤 서비스를 위해 앱에 로그인하면 예·적금 만기, 내가 받은 우대혜택 등 개인화된 금융정보를 초기화면에서 제공하며, 농협카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뱅킹에서 카드 승인내역, 이용대금명세 조회 및 카드 신청이 가능해졌다. 

디지털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과 고령층을 위한 지원도 강화해 외국인을 위해 9개국어로 뱅킹서비스를 제공 중인 ‘글로벌모드’는 첫 화면에 고객이 지정한 3개 통화의 매입·매도환율을 보여주고, 해외송금과 환전 등 주사용 기능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버튼을 배치했다.

또 고령층을 위해 고객이 ‘큰글모드’ 이용을 설정하면, 스마트뱅킹 초기화면부터 조회·이체 등 주요 기능들을 큰글씨와 단순화된 항목으로 구성한 전용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도 조회, 이체, 지로납부, 외환송금, 환전 등을 큰글씨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스마트뱅킹과 별개로 모바일웹으로 제공하는 ‘모바일웹뱅킹’은 별도 앱을 통한 인증절차를 제거하고,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간편하게 상품가입 및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디지털금융이 중요한 지금, 고객님의 생활속 금융이 편리한 경험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편리미엄(편리+프리미엄)을 끊임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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