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주총에서 주주 지지 속에 연임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Green Leadership’ 을 통해 친환경 금융 생태계 조성을 리드한다는 계획이다.(그래픽 최진모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3연임을 확정했다.(그래픽 최진모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3연임이 확정됐다.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지지 속에 안건이 통과되면서 오는 2023년 11월까지 그룹을 이끌어간다.

20일 KB금융그룹은 여의도 본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앞서 지난 9월 16일 KB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개최하고 윤종규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윤 회장은 KB금융지주가 추진중인 △플랫폼 기업과의 경쟁 우위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글로벌 진출 방안 △고객, 주주, 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 구축 △ESG 추진 전략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됐다. 

당시 선우석호 회추위 위원장은 “모든 후보자들을 동일한 기준으로 제로베이스에서 심사하고 평가했다”라면서 “인터뷰에 참가한 네 분 모두가 차기 KB 회장으로 손색이 없는 분들이지만 윤종규 회장은 지난 6년간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KB를 리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시켰다”고 공로를 인정했다.

이날 임시 주총에서 주주들 또한 윤 회장의 연임 건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보였다. 윤종규 회장은 이날 3연임을 확정지으면서 라응찬 전 신한금융그룹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이어 장수 CEO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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