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센터, 국내 최초 ‘환경데이터 플랫폼’ 오픈
기후변화센터, 국내 최초 ‘환경데이터 플랫폼’ 오픈
  • 이민선 기자
  • 승인 2020.11.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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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이터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초 환경 데이터 플랫폼이 오픈했다. (기후변화센터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초 환경 데이터 플랫폼이 오픈했다.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 前 환경부장관)는 ‘환경데이터 플랫폼’ 런칭을 기념하여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토크콘서트에는 기후변화센터 김소희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유세이버스 최영빈 학생이 학생대표로, SK supex 임병락 팀장이 기업대표로, 임팩트온 박란희 편집장이 언론대표로, 후즈굿 윤덕찬 대표가 환경데이터 전문가로 참여 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희 사무총장은 “국제적으로 2050 넷제로(탄소중립)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며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책임이 요구되면서 재무적 성과 외에 기업의 비재무적 정보(ESG, Environmental/Social/Governance)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는 문재인 대통령이 2050 넷제로를 선언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넷제로 달성을 위한 기업의 책임으로 환경데이터의 공시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후변화센터는 기업의 환경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이 기업의 투자자로서 기업에 환경데이터 공시를 통한 책임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자 2018년 매출액 기준 500개 상장 기업의 환경데이터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환경데이터 플랫폼’을 런칭했다.

‘환경데이터 플랫폼’에서 공개된 데이터는 500개 상장 기업이 정부에 제공한 환경 데이터 중 2015~2018년(4년치, 공시년도 2016~2019년)에 해당하는 다섯 가지 환경데이터로 △온실가스 배출량(직‧간접), △에너지 사용량(TOE), △미세먼지 배출량(ton), △물 재활용률(%), △폐기물 재활용률(%) 등이 있다.

김소희 사무총장은 “2018년 기준, 500개 기업 중 단 17.8%에 해당하는 89개 기업만이 5개 데이터를 모두 공개하고 있다”며 “이 중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5개의 환경데이터를 모두 공개한 착한기업은 불과 65개뿐”이라고 말했다. 

기업이 가장 많이 공개하고 있는 환경데이터는 2018년 기준 에너지 사용량(TOE)이었으며, 총 189개의 기업이 공개하였다. 온실가스 배출량(tonCO2eq)은 110개 기업에 그쳐 가장 적은 기업이 공개하고 있었다. 

후즈굿 윤덕찬 대표는 “최근 강력한 데이터 분석기술과 공개된 ESG정보를 통해 투자기관은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되면서 투자간 의미있는 비교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의 어떤 활동과 어떤 투자가 ‘지속가능한 경제 활동’에 기여하는지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후즈굿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기업의 비재무 데이터를 분석․평가하는 기업으로 ESG측면에서 각 기업의 리스크를 분석해 투자자와 기업에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한편, ‘환경데이터 플랫폼’은 기후변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기후변화센터는 앞으로 매년 공개되는 각 기업의 환경데이터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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