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벨 생수병으로 독창성, 사회가치성 등 인정 받아
비접착식 라벨로 분리 배출 용이한 면 높은 평가

롯데칠성음료의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8.0 에코’가 ‘2020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칠성음료의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8.0 에코’가 ‘2020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8.0 에코’가 ‘2020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 어워드로 198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출품된 상품의 외관, 기능, 소재, 경제성 등을 심사해 우수 상품과 서비스에 정부 인증 GD마크를 준다. 올해는 총 1208개 상품 및 서비스가 출품됐으며 총 79개가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아이시스8.0 에코는 심미성, 독창성, 사용성과 함께 신지향성, 사회가치성 등 심사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시각 및 정보 디자인의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아이시스8.0 에코는 소비자가 생수를 음용할 때 병마개에 씌워진 비접착식 라벨이 자연스럽게 분리돼 분리 배출이 편리해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지, 미네랄 함량 등 표시사항은 병마개 포장에 최소화돼 표기되고 에코 마크 및 브랜드 로고는 용기에 음각으로 간결하게 디자인, 형태는 정사각형으로 가정 보관이 쉽고 유통 시 물류 효율성도 극대화했다는 면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아이시스8.0 에코는 지난 16일 환경부가 개최한 ‘2020 자원순환 착한포장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과대포장을 줄이고 친환경 선도기업의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된 행사로 친환경성, 재활용 용이성, 폐기물 감량성 등의 평가 기준을 토대로 최종 6개 기업 제품이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 디자인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결실이 인정받아 뜻 깊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디자인센터에서는 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환경 친화적이면서 소비자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친환경 제품 디자인을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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