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4만5479명·사업자단체 3959개소 신규 참여…시민 5명 중 1명 가입
에너지 다량 소비 건물 중 83.8% 가입

서울시 에코마일리 회원이 올 하반기 6개월간 감축한 온실가스가 24만7137톤CO2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올 하반기 6개월간 감축한 온실가스가 24만7137톤CO2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올 하반기 6개월간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에너지 절감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가 24만7137톤CO2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량보다 170% 절감한 수준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하반기(4~9월) 자치구 에코마일리지 추진사업 평가결과를 19일 공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6개월간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도시가스와 전기, 수도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한 양은 각각 12만4544톤CO2, 12만1981톤CO2, 612톤CO2로 총 24만7137톤CO2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개인회원 4만5479명, 사업자단체 3959개소가 에코마일리지에 신규 가입해 에너지 절감에 동참했다.  

특히 에너지다소비사업장과 아파트단지, 주상복합건물 등 에너지를 다량 소비하는 건물 총 4151개소 중 3478개소가 에코마일리지에 참여해 가입률 83.8%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2021년 상반기에 서울지역 아파트단지 및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총 4151개소 중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지 않은 673개소(누적 가입률 83.8%)를 포함해 전체대상으로 아파트단지 경진대회 개최 및 한국에너지공단자치구 등과의 협업을 통하여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 에코마일리지 회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치구별 최근 2년 평균 대비 온실가스 감축률을 보면 중구가 11.4%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평균 감축률은 4.5%였다.

서울시는 회원가입 실적과 회원정보 정비, 홍보 등을 종합평가해 양천·중랑·강동·관악·구로·도봉 등 6개 자치구를 최우수 자치구로, 성북·강남·성동·서초·동작·서대문·마포 등 7개 자치구를 우수 자치구로 각각 선정했다.

서울시는 2021년도에도 시민·환경단체·자치구와의 협업을 통해 에코마일리지 연간 온실가스 감축목표 32만톤CO2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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