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가 지하철을 이용해 봄꽃을 즐길 수 있는 지하철역 인근 봄꽃 명소를 소개 했다.

먼저 서울 시내 벚꽃축제의 대명사인 ‘한강 여의도 벚꽃축제’는 13일 부터 17일 까지 열린다. '한강 여의도 벚꽃축제'를 즐기려면 2호선 당산역(④번 출구) 또는 5호선 여의도역(②·③번 출구), 여의나루역(①·②번 출구)을 이용하면 된다.

13일부터 15일 까지 3일 간 잠실 석촌호수에서 열리는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2호선 잠실역(②·③번 출구), 8호선 잠실역(⑩번 출구) 또는 8호선 석촌역 (①·⑧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석촌호수는 철쭉, 붓꽃 등 야생화가 화려한 꽃밭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호수를 둘러싼 5km의 산책로에 왕벚꽃이 만발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어린이대공원 인근과 아차산 벚꽃은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①번 출구)과 5호선 아차산역(④번 출구)을 이용하면 된다.

어린이대공원은 수령이 오래된 왕벚꽃 나무가 공원을 가득 채우고 있으며, 동물원과 놀이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에 최적의 장소다.

만약 벚꽃놀이를 놓쳤다면 다음달 3년 만에 열리는 ‘관악산 철쭉제’를 즐겨도 좋다. ‘관악산 철쭉제’는 5월 11일 부터13일 까지 3일 간 열리며, 낙성대역 (④번 출구)을 이용하면 된다.

지하철 운영기관 관계자는 "지하철을 이용해 차량 정체와 주차 걱정 없이 즐겁고 홀가분한 봄꽃 나들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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