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CEO 참석, 그린뉴딜 관련 사업발굴과 금융지원을 위한 MOU 체결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ESG경영에 광속행보를 밟고 있다.(그래픽 최진모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그래픽 최진모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한국남부발전이 추진중인 친환경 사업에 금융지원을 강화하면서 그린뉴딜 금융지원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15일 우리금융그룹은 본점에서 한국남부발전과 ‘그린 뉴딜관련 사업 발굴 및 금융지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송기인 한국남부발전 처장이 참석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그동안 풍력,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신사업부문에서 협력해 왔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범위를 더욱 넓혀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태양광, 수소, 연료전지 등 그린뉴딜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포괄적 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양사는 그린뉴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신재생에너지사업 전 분야에서 공공성 기반 국민 참여 사업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발굴된 사업모델에 금융자문을 비롯한 포괄적 금융지원은 물론, 분야별 과제를 구체화해 본격적인 사업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한국판뉴딜에서도 큰 손을 펼쳐왔다. 앞서 지난 7월 ‘뉴딜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한국판 뉴딜 사업에 향후 5년간 총 10조원의 자금지원 방안을 수립한 바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도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총력 지원 의지를 밝히며 한국판뉴딜 지원에 큰 뜻을 보탰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은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다양한 금융자문과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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