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3분기 실적 공시...매출 11조 6724억
영업이익 6361억원, 2분기 연속 시장기대치 상회

한화그룹 사옥(한화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한화가 3분기 매출 11조 6724억원에 영업이익 636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평가다. (한화그룹 제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 한화가 3분기 매출 11조 6724억원에 영업이익 636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평가다.

㈜한화가 1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조 6724억원, 영업이익 63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64.1% 증가한 ㅆ자다.

영업이익은 자체사업 및 금융, 방산분야 주요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연속으로 시장 전망치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방산과 화약사업의 영업이익이 82.6% 증가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한화솔루션도 케미칼 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늘었다. 한화생명보험은 투자수익 증가 및 손해율 개선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자회사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화그룹은 4분기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자체사업과 한화솔루션 태양광 실적 개선 등으로 사업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화그룹 내 주요 기업들은 최근 환경 분야에서의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한화에너지가 미국 하와이 주에서 대규모 태양광·ESS 연계 발전사업을 추가 수주했고 한화큐셀이 지난달 19일 경남 남해 영농형 태양광 시범단지서 벼 추수 행사를 진행하는 등 태양광과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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