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143명
5일 연속 세자리...일부 지자체 거리두기 상향

항체 탐지용 단백질 제작을 통해 회복기 환자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생산 세포를 특이적으로 검출할 수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43명을 기록하면서 5일 연속 세자리를 넘어섰다. 일부 지자체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린 가운데 방역 당국은 확진자 추세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43명을 기록하면서 5일 연속 세자리를 넘어섰다. 일부 지자체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린 가운데 방역 당국은 확진자 추세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43명 늘어 누적 2만 794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이후 5일 연속 세자릿수 확진자다.

신규 확진자 143명 중 지역 128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이 날도 확진자 중에는 직장, 학교 등 일상감염 사례가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52명을 비롯해 경기 34명, 인천 2명으로 수도권에서 8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2명, 대구 2명, 광주 6명, 대전 2명, 강원 6명, 충남 9명, 전남 8명, 경북 1명, 경남 3명, 제주 1명이 추가됐다.

11일 방대본에 따르면 강서구 보험사 관련 확진자는 누적 43명, 역삼역 사례가 누적 17명이다. 성동구 노인 요양시설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어났다. 일상 속에서의 감염과 확진이 이어지면서 방역 당국은 확진자 추세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충남 천안·아산시와 강원 원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한 데 이어 전남 순천시도 11일부터 1.5단계 대열에 합류했다. 천안시는 최근 방역수칙을 어긴 두정동 한 나이트클럽에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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