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발표...연결기준 매출 6423억원, 영업이익 874억원
해외매출 분기 4,787억원...두 분기 연속 전체 매출 중 75% 기록

넷마블이 인기 게임 세븐나이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첫 콘솔 게임 '세븐나이츠-Time Wanderer-'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늘부터 닌텐도 eShop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넷마블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넷마블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423억원, 영업이익 874억원, 당기순이익 925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최근 닌텐도 eShop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세븐나이츠-Time Wanderer-' (넷마블 제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넷마블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423억원, 영업이익 874억원, 당기순이익 925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 8,609억원, 영업이익 1,895억원으로 집계됐다.

넷마블에 따르면 3분기 매출(6,423억원)은 전 분기 보다 6.3%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증가했다. 영업이익(874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3.6%, 전 분기 대비 7.0% 늘었으며, 당기순이익(925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9.2%, 전 분기 대비 8.6% 상승했다.

3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4,787억원) 비중은 전 분기와 같은 75%로 2분기 연속 분기 기준 역대 최고기록을 이어갔다. 올해 3월 북미와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를 필두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쿠키잼(Jam City)’ 등 인기 게임들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4분기의 경우, 지난 10일 글로벌 마켓에 선보인 ‘A3: 스틸얼라이브’와 이달 18일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2’, 그리고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신작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4분기는 자체 IP인 ‘세븐나이츠2’와 자회사 카밤의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을 통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은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신규 기대작들이 다수 포진한 만큼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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