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카드사 매출 17조원... 전년 대비 8.4% 상승
지역화폐 발행액 37.4%, 제로페이 결제액 15.1% 증가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 일주일이 경과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와 코세페 추진위원회가 중간 성적을 발표했다. 사진은 개막식 때 모습. (코리아세일페스타 사무국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 일주일이 경과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와 코세페 추진위원회가 중간 성적을 발표했다. 사진은 개막식 때 모습. (코리아세일페스타 사무국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 개막 일주일이 경과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와 코세페 추진위원회가 중간 성적을 발표했다. 

제조·유통·서비스 업체 1784개, 전국 17개 시도가 적극 참여하고 있는 만큼 소비재 소비 증가를 비롯해 카드사 매출, 소비자 심리지수, 지역화폐 발행액, 캠페인 등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집계 결과, 대표 소비재 구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차 23.3%, 타이어 125~340%, 코리아패션마켓 매출이 2.2배 상승하고,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등 유통사 매출은 9.3~23.3% 상승했다. 

개막 후 일주일간 카드사 매출은 17조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8.4% 오르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됐다. 

이와 함께 지역화폐 발행액 37.4%, 제로페이 결제액 15.1%, 온누리상품권 판매액 약 5배 증가 등 지역경제 반등 계기로 작용하면서 초기 목적대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와 연계해 글로벌 성과도 키워가고 있다. K-방역, K-뷰티, 수산물 등 1:1 화상 수출상담 건수가 총 2002건에 달하는 등 해외 판촉을 적극 진행 중이다.

이밖에 9일 기준 코세페 응원 캠페인 ‘엄지척 챌린지’에 총 900여명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하고, 나눔·기부 행사인 ‘하이파이브 캠페인’에서 약 1억2천만원 상당의 굿즈가 판매되는 등 전반적인 면에서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국민들이 안전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코세페 행사 기획 단계부터 방역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지난 7일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반영해 남은 코세페 기간에도 방역관리를 철저하게 해 방역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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