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 개최
저탄소 발전전략 정부안 수립 등 논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을 차질없이 수립해 UN에 제출하기로 했다. LEDS는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이 관련 정책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을 설정해 UN에 제출하는 보고서다.
정부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어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정부안 수립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LED 제출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의를 당부했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연말까지 정부안을 마련하기 위한 관계부처 장관 간 회의였다. 회의 참가자들은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과 관련 정책과제,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논의 끝에 이들은 금년 말 LEDS 제출에 차질이 없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달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명래 환경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경제수석, 윤창렬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leehan@greenpost.kr
이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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