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AI 교육 확산 및 활성화 협력 기반 마련 MOU
인공지능 코딩교육 진행, 교원 역량 향상 프로그램 참여

네이버가 중장기 AI 기술 연구 조직을 확대, 별도 연구소로 개설한다. 한국과 일본, 유럽, 베트남에 걸쳐 글로벌 AI 연구벨트를 구축한데 이어 그 범위를 다시 넓히는 행보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KT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을 위해 협력한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교원들의 관련 역량을 높이자는 취지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을 위해 협력한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교원들의 관련 역량을 높이자는 취지다.

KT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SW·AI 교육 확산 및 활성화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교육 콘텐츠와 솔루션을 개발하고 예비 또는 현직 교원 대상 관련 교육 역량을 강화하며,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문화 확산 프로그램 운영 등 공동 목표 실현을 위해 협력한다.

KT는 지난해 통신사 최초로 AI 코딩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AI 코딩팩과 AI 코딩블록 등을 출시하며 AI 교육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AI·SW 교육 정책 및 콘텐츠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곳이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만나 관련 교육을 늘리고 AI 코딩 교육 등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협약을 통해 KT는 오는 11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0 SW교육 페스티벌’에 참여해 온라인 전시관 및 체험수업 운영 등 AI 코딩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교원 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학교 속에 녹아드는 인공지능 교육연수’에 참여해 AI 코딩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SW교육 페스티벌은 해당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 전반에 관련 교육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조향숙 이사장 직무대행은 “AI·SW 역량 함양을 위해서는 다각도의 현장 밀착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학교뿐만 아니라 학교 밖 민간 교육 콘텐츠, 플랫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 구현모 대표는 “AI 시대에는 기술 발전도 중요하지만 AI 인재 양성은 기술 발전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AI 코딩을 비롯한 관련 교육 확산을 통해 국내 AI 인재 양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