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기업 중 유일...아마존·애플 등 28개 글로벌 기업 공동 선정

CJ제일제당의 식품ㆍ바이오 통합 R&D연구소 CJ블로썸파크/CJ 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UN SDGs로부터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인정 받았다. 사진은 CJ제일제당의 식품·바이오 통합 R&D연구소 CJ블로썸파크. (CJ제일제당 제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CJ제일제당이 UN SDGs로부터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인정 받았다. 기후변화 대응노력과 포장재 사용량 감축 등 환경 이슈 대응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28일 국내에서 ‘지속가능경영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지속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됐다.

CJ제일제당이 UN SDGs(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협회가 발표한 ‘2020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글로벌지수 최우수그룹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전 세계 3000개 기업 중 300곳이 글로벌지수에 편입됐으며, 이 중 28개사는 최우수그룹에 선정됐다.

SDGBI는 UN SDGs 기반의 경영분석지수로 2016년부터 발표됐다. 이 지수는 지난해 유엔 본부 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에 공식 소개되는 등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갖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지표다.

올해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을 비롯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등 28개 글로벌 기업이 CJ제일제당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SDGBI는 사회, 환경, 경제, 제도 등 4개 분야 및 12개 항목과 48개 지표를 갖추고 이에 가장 부합되는 경영을 펼친 기업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특히, 글로벌 법인 운영, 해외 상장 여부, 유엔·국제기구 협력, 글로벌 시장 점유율, 글로벌 환경이슈 대응 및 인증 여부 등 17개 별도 기준에 따라 글로벌과 국내지수로 나뉜다.

글로벌 최우수그룹에 등재된 기업들은 향후 UN SDGs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사회의 주요 지속가능경영 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며, ESG 인증서가 수여될 예정이다.

UN SDGs협회는 CJ제일제당의 건강한 식품 생산, 친환경 생태계 구축, 경영진의 지속가능경영 의지와 글로벌 바이오 혁신, 그리고 기후변화 대응노력과 포장재 사용량 감축, 천연 원료 사용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협회는 지난해 7월 뉴욕 유엔 본부에서 전 세계 식품기업 중 최초로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인 ’비비고’ 제품을 전시하고 소개한 바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식품&바이오 기업이라는 명성에 부합하는 경영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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