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10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대우건설은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10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대우건설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조8963억원, 영업이익 102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 13.5% 감소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5조8453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9조500억원의 65%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764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8278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856억원  △연결종속기업 16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050억원으로 전년 동기 3193억원보다 약 4.5% 정도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0.2%p 증가한 5.2%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매출총이익은 6162억원, 매출총이익률은 10.5%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6665억원(10.5%)과 비교했을 때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70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신규수주는 8조4745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목표인 12조7700억원의 66%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7조4226억원 대비 14.2%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해 연 매출 8조6519억원의 98%에 달하는 성과다. 대우건설은 현재 35조 2941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매출액 대비 4.1배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말 32조8827억원보다 약 2조5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2018년 수립한 뉴비전 및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외 각 분야에서 양질의 수주와 성공적인 분양, 안정적인 현장 관리와 공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양호한 수익성을 갖춘 주택분야의 성공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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