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3개 기업중 대상 수상 회사로 단독 선정

박종복 SC제일은행장.(그래픽 최진모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박종복 SC제일은행장.(그래픽 최진모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SC제일은행이 사회책임경영(ESG) 경영 중 ‘지배구조’ 부문에서 823개 기업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28일 SC제일은행은 전날 한국기업지배구조연구원(KCGS) 주최로 열린 ‘2020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 대상(大賞)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KCGS의 기업 지배구조 평가는 총 823개 회사(일반 상장회사 713개, 금융회사 110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SC제일은행은 이들 중 지배구조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 수상 회사로 단독 선정됐다.

KCGS측은 “SC제일은행은 역동적인 이사회 문화를 바탕으로 이사회가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을 견인하는 동시에 최고경영자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시스템도 제도화했다”면서 대상 선정에 대해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이사회의 토론문화 활성화 △사외이사의 전문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이사회 활동 적극 지원 △은행장이 관리하는 우수한 차기 CEO 육성 시스템 △최고경영자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시스템 제도화 △이사회 및 주요 경영진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통해 지속가능성 높은 이사회 구축 △위원회에서의 은행장 제외 등 적극적인 사외이사 독립성 확보 노력 △감사위원회 및 위험관리위원회 운영의 전반적 개선 등을 꼽았다.

SC제일은행은 작년에도 시중은행 최초로 지배구조 부문 A+등급을 받아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도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지배구조 대상까지 수상함으로써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지배구조 체계와 선진 기업 문화를 가진 기업으로 우뚝 선 것이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건전한 지배구조 및 기업문화의 확립은 고객들에게 깊은 신뢰를 심어주고 은행의 지속가능 경영을 가능하게 하는 근간이 되므로, 이번 지배구조 대상 수상은 고객의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은행에게는 다른 어떤 상보다 값지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모범적인 지배구조 문화와 체계를 지속적으로 선도하는 은행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CGS는 2002년 8개 기관의 출자로 설립됐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업지배구조위원회 연례회의에 법무부와 함께 한국대표단으로 참가하는 등 국내 유일의 지배구조 전문 평가기관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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