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연속 1위 유지
온택트 쇼핑 상품·큐레이션 서비스 강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 지원

온라인쇼핑 사이트 G마켓이 2020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온라인쇼핑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G마켓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온라인쇼핑 사이트 G마켓이 2020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온라인쇼핑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G마켓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온라인쇼핑 사이트 G마켓이 2020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온라인쇼핑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1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NBC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브랜드 경쟁력 지표다. 브랜드 이미지 및 인지도, 충성도 등을 지수화해 선정한다. G마켓은 특히 언택트 시대에 고객에게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G마켓은 온라인과 언택트를 합친 새로운 ‘온택트’ 쇼핑 트렌드에 발맞춰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2월 런칭한 라이프 큐레이션 전문관 ‘이달의 신생활’이 꼽힌다. 이를 통해 G마켓은 기존 오픈마켓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무형의 서비스를 유형화해 선보였다. 예컨대 첫 달에는 모바일 주유 할인 플랫폼 ‘오윈’과 함께 주유 할인권을 특가에 판매했고, 이후 홈클리닝 서비스, 게임 아이템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캐치’ 서비스의 인기도 높다. 최신 트렌드를 파악해 MD가 직접 관련 상품을 추천하는 캐치는 매주 월, 수, 금 격일 주기로 15개의 테마를 업로드해 최신 핫 이슈를 짚어 주는 서비스다. G마켓에 따르면 이를 통한 유입량이 매달 50%가량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판매자의 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전통시장 영세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약 1600여 개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누리 전자상품권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그 일환이다. 

다양한 기부 캠페인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G마켓은 회원들이 캠페인 페이지 내 펀딩 버튼을 누르면 G마켓이 그 금액만큼 기부하는 신개념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터치’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소방공무원에게 기부된 심리 상담 차량은 지난 여름 수해 지역에 투입돼 소방공무원뿐 아니라 도민을 위한 심리 상담 장소로 활용된 바 있다.

이베이코리아 마케팅본부 이정엽 본부장은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 플레이스로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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