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준공 및 상업 운전 예정…향후 20년간 운영

사진은 한화에너지 미국법인 174 Power Global이 8월 미국 텍사스주에 완공한180메가와트(MW)급 태양광 발전소 전경. (한화에너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사진은 한화에너지 미국법인 174 Power Global이 8월 미국 텍사스주에 완공한180메가와트(MW)급 태양광 발전소 전경. (한화에너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화에너지는 미국 하와이 전력청(HECO)이 주관하는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 건설과 운영사업인 ‘쿠페하우 솔라 프로젝트(Kupehau Solar Project)’의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하와이 오아후(Oahu) 섬에 6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과 24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ESS를 연계한 발전소를 2023년까지 건설하고 향후 20년간 운영는 사업이다.

60메가와트(MW)는 약 8만여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 규모에 해당한다. 한화에너지는 본 사업을 자회사인 174 Power Global을 통해 진행한다. 전체 사업의 개발, 건설, 자금 조달, 그리고 발전소 운영까지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

하와이 주정부는 2045년까지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한화에너지의 태양광 및 ESS 연계 사업들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들이 안정적인 청정 전력 공급뿐 아니라 계통 안정성 확보와 피크 전력 조절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자회사인 174 Power Global을 통해 미국에서 활발한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 사업개발을 펼치고 있다. 174 Power Global은 북미 태양광시장에서 전력매매계약(PPA) 체결 기준 2기가와트(GW), 개발 기준 10기가와트(GW)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북미 ESS시장에서 계약체결 기준 1기가와트시(GWh), 개발 기준 3기가와트시(GWh)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 중이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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