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고구마깡 출시 이후 47년 만
‘깡 열풍‘ 이을 제품 라인업 강화 차원
7월 깡 스낵 월 매출액 합 100억 원 넘어

농심이 47년 만에 새로운 ‘깡’ 스낵 신제품 ‘옥수수깡‘을 내놓았다. (농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농심이 47년 만에 ‘깡’ 스낵 신제품 ‘옥수수깡‘을 내놓았다. (농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농심이 47년 만에 새로운 ‘깡’ 스낵 신제품을 내놓았다. 최근 뜨거워진 ‘깡 열풍’을 이어갈 제품 라인업 강화 차원이다. 

농심은 새우깡,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등 ‘깡’ 스낵의 인기를 이어갈 신제품 ‘옥수수깡’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1973년 고구마깡을 출시한 이후 47년 만이다.

농심의 깡 시리즈는 1971년 새우깡 출시를 시작으로 1972년 감자깡, 1973년 양파깡, 고구마깡으로 이어진다. 장수 브랜드로 구성된 이 라인들은 각각 원물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면서 바삭한 식감을 잘 표현해 중독성이 높다고 평가 받아 왔다. 이 중에서도 새우깡은 연 매출 700억 원으로 국내 스낵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품목이다. 

잔잔하게 사랑 받아온 깡 스낵들은 올해 깡 열풍이 불면서 뜨겁게 주목 받았다. 지난 상반기 모델 비의 깡 열풍과 함께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은 새우깡의 인기는 감자깡, 고구마깡, 양파깡 등 다른 깡 스낵으로 번졌다. 7월에는 역대 최초로 4가지 제품의 월 매출액 합산액이 100억 원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농심에 따르면 깡 스낵의 활약으로 올해 연 매출 1000억 원 달성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새로 선보이는 옥수수깡은 통옥수수 모양에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담은 스낵이다. 동글동글한 옥수수알 모양을 구현해 보는 재미는 물론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까지 살린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깡 스낵이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을 새우, 감자, 양파, 고구마 등 일상에서 즐겨 먹는 먹거리를 스낵에 접목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또 하나의 대표적인 국민 먹거리 옥수수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옥수수깡을 개발한 배경이다.

농심 관계자는 “옥수수깡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고소하고 달콤한 옥수수의 맛과 향에 손이 계속 가게 되는 제품”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옥수수깡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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