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적 수주고 4조4491억원…2017년 4조6468억원 돌파 가시권
역대 최대 규모 재개발사업인 한남3구역 외 14곳서 시공권 확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현대건설이 20일 대구시 명륜지구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늘린 가운데, 창사 이후 최대 실적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2016년 이후 매년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원 이상을 수주해왔다. 지난해에는 2조8297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업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사업인 서울시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2017년 4조6486억원의 수주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은 올해 서울시 신용산북측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3037억원)을 시작으로 △부산시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4160억원) △서울시 홍제3구역 재건축사업(1687억원) △대전시 대동4·8구역 재개발사업(2667억원)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사업(2930억원) △서울시 노량진4구역 재개발사업(1988억원) △대구시 명륜지구 재개발사업(3227억원) 등 수도권 뿐 아니라 주요도시의 15개 사업지에서 총 4조4491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따냈다.
현대건설은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풍부한 현금유동성으로 경기에 민감한 건설업에서 10년 연속 업계 최고 등급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재무건전성에서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규모 유동자금이 요구되는 도시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춰 시공사 선정을 앞둔 조합원들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년 연속 1위 달성 및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눈앞에 둔 현대건설의 선전은 매년 축소되고 있는 도시정비사업 수주 총액에서 거둔 실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과 함께 수주 잔고 1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15조원 수준의 수주 잔고를 유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현금유동성 그리고 명품 브랜드를 갖고 있기에 수주전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올해 4분기 예정된 사업지에서도 현대건설만의 브랜드 철학과 기술 노하우를 살려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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