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지속가능 기업 ⑲] “탄소중립 성장 구현한다” LG화학의 미래 약속
[2050 지속가능 기업 ⑲] “탄소중립 성장 구현한다” LG화학의 미래 약속
  • 이한 기자
  • 승인 2020.10.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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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재활용·바이오소재 중심으로 친환경 로드맵 구축
PCR플라스틱 활용, 폐배터리 재활용 등에도 적극적
임직원 환경봉사, 폐기물 제로화 등 통해 환경경영 실천
제품 개발과 생산 전 과정에서의 환경 고려 확대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2050 탄소중립성장 실천”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니다. 요즘은 많은 기업들이 관련 내용을 모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발간합니다.

그렇다면 국내 대표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요.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내용을 분석해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열 아홉번째 순서는 탄소중립 성장을 구현하겠다고 선언한 LG화학입니다. [편집자 주]

LG화학은 지난 7월 30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LG화학은 이번 보고서에서 '2050 탄소중립 성장' 등 중장기 전략 과제를 소개했다. 사진은 LG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목차 페이지 (LG화학 홈페이지 다운로드 후 캡쳐)/그린포스트코리아
LG화학은 지난 7월 30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LG화학은 이번 보고서에서 '2050 탄소중립 성장' 등 중장기 전략 과제를 소개했다. 사진은 LG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목차 페이지 (LG화학 홈페이지 다운로드 후 캡쳐)/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화학은 지난 7월 30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LG화학은 이번 보고서에서 '2050 탄소중립 성장' 등 중장기 전략 과제를 소개했다. 환경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을 3대 전략방향 중 하나로 삼아 본격 실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2006년 처음 보고서를 발간한 후 올해 14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했다.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지속가능성은 선택지가 아닌 기업의 생존 조건이자 핵심 동력”이라고 말하면서 “LG화학은 순환경제 체제 구축, 탄소중립성장 목표를 선언했으며 원료·생산·소비·폐기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차별화된 가치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LG화학은 올해 옥수수 성분 포도당 및 폐글리세롤을 활용한 바이오 함량 100%의 생분해성 소재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행보를 보여왔다. 신학철 부회장은 “우리의 모든 경영활동은 환경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의 최근 환경 관련 행보를 소개한다. 아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소개된 내용들이다.

◇ 탄소중립·재활용·바이오소재 중심으로 친환경 로드맵 구축

LG화학은 자원선순환 관련 활동을 꾸준히 벌여왔다. 석유화학 NBP 담당 조동현 상무는 보고서 내 인터뷰 페이지에서 “LG화학은 석유화학 분야 지속가능성을 위해 탄소중립, 재활용, 바이오소재 3개 영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소재의 사업화 로드맵을 구축하고, 외부 파트너와의 적극적인 협력 및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LG화학은 폐플라스틱 자원을 재활용한 PCR 수지를 활용해 기존 제품을 일부 대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용 중인 레진의 포장재부터 재활용 제품을 사용할 계획이며, 폐플라스틱 수거 단계부터 정부, 리사이클 기관 및 업체 등과 협업하고 있다.

바이오, 생분해 등 친환경제품 개발을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 아크릴산의 경우, 고도화된 곡물 발효 기술과 첨단 촉매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기저귀 및 다양한 위생 용품의 원료인 친환경 고흡수성수지를 생산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소재다. LG화학은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협력을 진행중이다.

LG화학은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추진하고 있으며, 제품 재활용, 바이오, 생분해 포트폴리오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고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PCR플라스틱 활용, 폐배터리 재활용 등에도 적극적

보고서에서는 자원선순환 활동과 생태계 보호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LG화학은 폐플라스틱과 폐배터리의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고 자원선순환에 기여하고 있으며, 폐기물 최소화를 통한 생태계 보호와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LG화학은 최종 소비자가 사용한 제품에서 플라스틱을 분리 및 선별한 뒤 파쇄해 압출이나 컴파운딩을 통해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이를 PCR 플라스틱이라고 부르는데 글로벌 IT 기업을 중심으로 PCR 플라스틱 사용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PCR 플라스틱을 활용했을 경우 일반 플라스틱 제품 적용 대비 탄소 배출량은 40~50% 저감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LG화학은 이러한 PCR 제품을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는 연간 공급량이 1만 1000여 톤 수준이라고 밝혔다.

폐배터리 관련 문제도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다. 전기차의 보급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폐배터리의 배출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LG화학은 전지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과 사업경험을 기반으로 배터리를 재활용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폐배터리를 ESS 등으로 재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적의 재활용 기술을 이용해 폐배터리와 공정에서 나오는 공정스크랩의 재활용을 추진한다.

LG화학 연구원들이 고흡습성 수지와 관련된 실험을 하고 있다. (LG화학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LG화학은 환경경영 국제 표준규격인 ISO 14001 인증을 기반으로 한 전략과제와 목표를 가지고 체계적인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LG화학 연구원들이 고흡수성 수지 관련 실험을 진행하는 모습. (LG화학 제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 임직원 환경봉사, 폐기물 제로화 등 통해 환경경영 실천

보고서에 따르면 LG화학은 환경경영 국제 표준규격인 ISO 14001 인증을 기반으로 한 전략과제와 목표를 가지고 체계적인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사업장의 폐기물, 대기오염물질, 수질오염물질 등을 측정하고 있으며, 집계된 측정자료는 정부기관에 제출하고 주요 현황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있다. LG화학은 보고서에서 “매년 환경개선을 위해 꾸준히 환경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 환경투자비용은 1,466억 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생태계 보호를 위해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적극 추진해 매립 폐기물의 제로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미국 내 전지사업본부 사업장인 LGCMI의 경우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의 90% 이상을 재활용해 2018년 환경안전 국제공인기관으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받았다. 보고서는 “LG화학은 앞으로 신규 사업장의 경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의무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17년 본사 인근에 위치한 밤섬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그린메이커 봉사단’을 출범하고, 임직원 봉사를 통해 밤섬 내 유해식물 제거와 환경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까지 약 500여 명의 임직원이 ‘그린메이커 봉사단’으로 활동하면서 밤섬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2018년에는 서울시와 협력해 마포대교 위 ‘밤섬생태체험관’을 개관하고 일반 시민들에게 밤섬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본사 인근 밤섬뿐만 아니라 청주 오창공장에서도 지역을 대표하는 하천인 무심천의 생물다양성과 환경을 보존하고자 ‘무심천 지킴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제품 개발과 생산 전 과정에서의 환경 고려 확대

제품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도 환경적인 고려가 필수다. LG화학은 R&D에서 폐기까지 제품생산 전 과정에 걸쳐 환경적, 경제적 측면에서 효율적이고 가치 있는 해결안을 도출해 제공하고자 ‘Eco-Product Solution Partner’를 비전으로 수립하고 다양한 활동을 펴왔다. 그 일환으로 화학 제품 친환경성을 보증하기 위해 원자재 구매부터 최종제품 판매까지 전과정을 아우르는 규정 및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친환경 제품 설계의 방향과 수준을 결정하기 위해 제품과 관련된 국가 및 해당지역의 환경 법률, 규제, 규격사항, 사고사례 등의 조사를 통해 친환경 공급망 관리 가이드라인에 반영한다. 이와 더불어 인체 또는 환경에 유해성이 높다고 조사된 물질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이들은 모든 제품에 대해 원재료 단계에서부터 ‘친환경 공급망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환경 유해성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위험물질 리스크에 따라 관리 대상 물질을 3단계로 구분하고 있으며, 모든 구매자재는 관리사항 확인 후에 구매가 가능하도록 업무 체계를 정비했다. 사용자재 및 생산제품의 화학물질 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사 제품의 규제보증서를 점검하고 모든 자재의 MSDS 점검이 가능한 전산망을 구축해 자재 유해성과 위해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시스템 내 제품환경보증서 발급을 지원하고 있다.

LG화학은 화학물질의 구매와 입고부터 사용, 출고, 폐기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환경안전 사고예방 및 법규준수를 위해 2014년 화학물질 관리시스템을 최초로 구축했다. 이후 법규 대응력 및 제품 안전성 강화를 위해 2019년 신규 화학물질통합관리시스템을 리뉴얼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발주 이전에 구매 자재의 화학성분정보를 취득하고 유해성 및 법규대응 정보를 면밀하게 검토해 발생 가능한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한다.

◇ 기후변화 적극 대응, 온실가스 저감 활동 철저

기후변화 대응에도 적극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LG화학은 에너지위원회를 운영하며 전사차원의 에너지 경영방침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CEO 및 공장장으로 구성된 에너지위원회에서는 올해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 추진활동을 점검하고, 내년의 계획과 중요사항에 대해 결정한다.

사업장별 에너지위원회를 운영해 연간 절감 목표와 에너지 현황을 관리하고 에너지 담당자 기술교류회를 열어 사업장 에너지 절감 사례를 공유한다. 우수 성과에 대해서는 포상을 진행하는 등 임직원의 에너지 절감의지 고취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LG화학은 국내·외 온실가스 규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사용과 감축 목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전문 조직인 에너지·기후팀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팀을 중심으로 사업장 유관부서와 협업해 에너지 사용량 및 절감량 관리,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운영, 기후변화 정보 대응, 에너지·온실가스 정책 참여 등을 지원하고 있다.

LG화학은 배출권거래제 추진 전부터 에너지 및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사업장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작성하고 목표관리제, 배출권거래제 시행을 거치며 현재는 해당 시스템을 배출권 회계처리 시스템으로 고도화했다. LG화학은 보고서에서 “배출권 회계처리 시스템에서는 매월 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니터링해 배출권 구매 예상비용을 산정하고 생산 원가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배출권 구매 비용을 사전 예측해 재무 리스크를 해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2050년 탄소중립성장’ 전략을 세우고 이에 따라 2050년 BAU 대비 75% 이상 감축 목표를 수립했다. 사업 확대를 위한 대규모 신증설 투자 계획에도 불구하고, 배출량 목표를 2019년 배출량 수준으로 수립한 도전적인 목표다. 보고서는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신기술 도입, 사회공헌 연계 탄소상쇄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이 “세계 최초로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유연성과 투명성을 개선한 소재로 PP(폴리프로필렌) 등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등을 구현한다. (LG화학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LG화학은 “지속가능성는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닌 기업의 생존 조건이며 법규 준수뿐만 아니라 환경, 인권, 윤리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원료·생산·소비·폐기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영역에서 지속가능성을 LG화학만의 차별화 된 가치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LG화학이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에 성공하던 당시의 모습. (LG화학 제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에너지우수사업장 인증도

에너지 관리에도 적극 나선다. LG화학은 국내 전 사업장과 해외 주요 사업장에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을 구축해 에너지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매월 전사 에너지 사용 실적을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에너지 절감 목표액을 설정하고 공정 및 설비 효율 개선, 신기술 도입 등을 실천한다. 에너지 기술 교류회와 내부 시스템을 활용해 각 사업장의 에너지 절감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LG화학은 국내·외 사업장의 재생에너지와 ESS 설비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17개 사업장에 자체 소비를 위한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고, 글로벌 고객사의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오창 사업장에 약 1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추가로 도입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기조에 동참하고, 재생에너지 공급 옵션을 확대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인정제도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미주, 유럽 사업장에서 발전업체로부터 직접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으며, 중국을 포함한 해외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LG화학은 사업장의 효율적 전력 사용과 비용 절감을 위해 현재 국내 7개 사업장에 총 130MWh 규모의 ESS 설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보고서는 “ESS 도입은 국가 전력 수요와 재생에너지 보급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발전소 추가 건립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우수사업장 인증도 받았다. LG화학 파주공장은 예상 에너지 사용량 대비 6%의 에너지 절감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에너지 우수사업장 인증을 받았다. 해당 인증은 사업장의 에너지 절감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자발적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에 노력한 기업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LG화학은 에너지 우수사업장 인증 제도가 최초 도입된 2018년 이후 2년 연속 인증을 받았다.

◇ 사업장 안전관리도 철저...2050 향한 미래 약속

환경보건안전 관련 내용도 꼼꼼하게 챙긴다. 보고서에 따르면, LG화학은 전사 환경안전협의회를 운영한다. 이 협의회는 환경안전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을 협의하는 기구로 본사 및 사업장별 환경안전 최고 책임자들로 구성된다. 협의회는 매년 2회 개최되며, 전사 환경안전 관련 주요 이슈와 중점 추진 실적, 향후 계획 등을 논한다.

이를 통해 선도적 환경안전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근로자 대표와 사업자 대표가 각각 동일한 인원으로 구성된 사업장별 노경 협동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조직해 안전보건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심의 및 의결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임직원의 환경안전 관리수준 향상을 위해 환경안전 및 유관부서 실무자를 대상으로환경안전 전문역량 향상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PSM(프로세스 안전 매니지먼트), 공정안전관리, 화학물질, 전기안전, 소방, 작업환경관리 5개 과정을 중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약 300여 명의 임직원이 해당 과정에 참여했다.

LG화학은 2020년 CEO 신년사에서도 “지속가능성는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닌 기업의 생존 조건이며 법규 준수뿐만 아니라 환경, 인권, 윤리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원료·생산·소비·폐기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영역에서 지속가능성을 LG화학만의 차별화 된 가치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내용은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도 그대로 담겼다. ‘2050년 탄소중립 성장’이라는 중장기 과제는 이런 원칙 아래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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