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간] 지상 최대의 경제 사기극 ‘자이언티즘’
[화제의 신간] 지상 최대의 경제 사기극 ‘자이언티즘’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0.10.2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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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웅장한 정부관사, 거대한 기업 빌딩, 대규모 학교 건물과 병원 건물, 끝이 안 보이는 항만과 항공 허브, 그리고 초대형 도시들. 주위의 모든 것이 거대해 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이러한 것이 ‘성장’의 한 측면이라고 생각한다.

점점 커지고 있는 이 모습을 보고 ‘비정상적인 성장’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자산운용 및 경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코노폴리스(Econopolis)의 CEO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게르트 노엘스(Geert Noels)다. 

그는 이 모든 거대화를 건전성과 거리가 먼 왜곡 현상이라고 본다. 실물경제의 성장을 동반하지 않은, 그리고 지구 환경을 생각지 않는 지속불가능한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경제학자답게 자본주의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자본주의 자체 문제도 아니다. 경제 시스템을 독점하고 있는 사람들이 자본주의의 기본적인 규칙마저 어기며 시스템을 가동해 자본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건전한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가 ‘경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경쟁은 효율을 만들고 혁신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이 경쟁의 기회가 사라지면 세상은 정체에 빠진다. 게르트 노엘스는 이 책을 통해 지금 전 세계 경제가 경쟁 기회를 박탈하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만능열쇠 같은 ‘성장’이란 단어가 때로는 자본주의의 건전성을 해치고 지속불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우리가 모두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대안 10가지를 제시한다. 기형적인 성장에 빠진 경제의 단면을 게르트 노엘스의 ‘자이언티즘’을 통해 들여다보자.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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