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에서 세차, 경정비, 튜닝까지 가능
스마트홈 기술 접목된 건식 세차공간
향구 고객들 사용 의견 반영해 확대 예정

현대건설이 김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최초 적용한 건식 세차공간 'H 오토존'. (현대건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건설이 김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최초 적용한 건식 세차공간 'H 오토존'. (현대건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현대건설은 김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H 시리즈 중 하나인 ‘H 오토존’을 최초로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11월 개발한 H 오토존은 건식 세차공간이다. 지하주차장 내 양 문이 개방될 만큼 넓은 공간을 마련해 세차부터 경정비, 튜닝까지 가능하다. 스마트홈 기술도 접목돼 전용 앱(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사용현황 파악은 물론 예약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H 오토존은 고객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지만 만족도가 낮았던 주차장이란 공간의 본질적 기능을 분석해 새롭게 탄생했다. 입주민들이 단지 내 시설 중 가장 중요한 공간으로 꼽는 주차장을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나온 결과물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파트라는 거주공간의 특성상 주차 용도로만 사용되던 지하주차장 내 넓은 면적을 활용해 고객들이 차량 양 문을 개방하고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확보된 공간에는 진공청소기와 에어건, 공기압 자동 주입기 등을 설치해 고객 스스로 차량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세차용 진공청소기’는 힐스테이트 단지에 거주 중인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H 오토존은 차고와 같은 차량 관리 공간이 없는 아파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 셀프세차장보다 넓은 면적을 마련했다. 날씨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편리하게 차량 내부를 정돈하고 간단한 정비 혹은 튜닝을 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최초로 적용된 H 오토존을 향후 고객들의 사용의견을 반영해 다른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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