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아리바이오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치매연구센터 설립을 포함, 치매치료제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아리바이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 아리바이오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치매연구센터 설립을 포함, 치매치료제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아리바이오(대표이사 정재준)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은 치매치료제 및 신약개발 공동 연구를 포함한 전략적 연구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보다 성공적인 치매 치료제 및 신약개발을 위해 △치매, 패혈증, 비만 치료제 및 진단기술 개발 등을 위한 공동연구센터 설립 △양 기관이 소유한 연구개발 역량과 제품 개발 역량 인프라를 이용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또 학술회의 및 논문 발표 △공동연구를 위한 인력 및 장비 활용 △국책과제를 포함한 공동연구과제 참여 △후속 연구개발을 위한 정보제공 및 상호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브란스병원은 국가 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국내최고의 연구개발 역량과 제품개발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다. 이에 아리바이오의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센터 설립을 포함한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브란스병원 하종원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 및 논문 발표 이외에도, 아리바이오와 함께 글로벌 신약개발의 성공을 통해 제약사와 대학병원의 콜라보레이션 성공사례를 만들어 다른 국내 기업과 기관들에게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는 “아리바이오의 치매치료제 개발 전략은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물질 제거 뿐만이 아니라 신경세포를 회복시키는 다중기전의 약물 개발”이라며 “앞으로 세브란스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AR1001 뿐만 아니라 차세대 퇴행성 뇌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의 개발 및 감염 합병증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리바이오는 신약개발 전문회사로 국내제약사 중 글로벌 치매치료제 개발에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치매신약 AR1001로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Topline 결과는 내년 상반기 도출될 예정이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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