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본사건물 전경(본사DB)/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금융지주 본사건물 전경(본사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한캐피탈이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채권’ 발행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신한캐피탈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2천억원 규모의 ESG채권(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ESG 채권’의 일종이며, 발행에는 연기금, ESG펀드 등 국내 ESG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신한캐피탈은 그룹의 △친환경 △상생 △신뢰 라는 지속가능금융 차별화 전략에 맞춰 조달한 자금을 서민주택 공급, 신재생에너지 사업, 스타트업/사회적 기업 등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ESG 추진 전략을 본격화면서 가시적 성과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신기술/벤처 투자 등에 있어서 업권내 IB 시장을 주도하는 Top Player로서 시장지위를 보다 높였다.

더불어 작년 4월 벤처투자부를 신설해 그룹 혁신성장 프로젝트의 투자부문을 주도하고 있으며, 작년 7월에는 환경경영체계 국제인증(ISO14001)을 취득, 이어 12월부터는 지속가능경영 최고책임자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를 선임하고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은 코로나 19 사태를 거치며 급변하는 사회이슈에 대해 대응력을 높이고 회사의 생존을 위해 ESG 기반 지속가능경영이 필수적이라는 경영진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신한캐피탈은 영업 측면뿐 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업무 방식, 시스템, CSR 등 경영 전반에 걸쳐 ESG가 체화될 수 있도록 전략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ESG채권의 발행규모는 2018년 1조, 2019년 3.6조, 2020년 상반기 3.4조로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신한캐피탈의 ESG 관련 자금집행 실적은 2019년 1,712억, 2020년 상반기 2,222억원에 이른다. 신한캐피탈과 같은 여전업권 선도회사의 발행에 따라 향후 ESG채권의 발행 및 관련 투자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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