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현장 돌봄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캠페인 기획
동물 의료 분담금 5만원, 10만원 상당 용품 키트 지원

GS리테일의 펫러버 봉사단원들이 유기견 돌봄 봉사를 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GS리테일의 펫러버 봉사단원들이 유기견 돌봄 봉사를 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유기동물에 대한 현장 봉사가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유기동물 입양을 장려하는 캠페인이 기획됐다.

GS리테일은 19일부터 동물자유연대, 펫츠비와 함께 ‘사랑하는 가족이 되어주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을 펼친다.

2017년부터 유기동물 돌봄 봉사 활동을 이어온 GS리테일은 2019년 유기동물 전문 봉사단 ‘GS펫러버’를 발족했으나 코로나19로 현장 중심 돌봄 봉사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GS리테일 전 임직원과 GS25 경영주 약 2만여 명을 대상으로 동물자유연대가 구조하고 보호 중인 반려동물 30마리의 입양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동물자유연대는 1만9천 명의 정기후원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보호 NGO 단체다.

유기동물을 입양한 가정에는 GS리테일이 동물 의료 분담금 5만원 지원, 반려동물 용품 전문몰 펫츠비가 10만원 상당의 비타민, 샴푸, 사료 등으로 구성된 스타터 키트를 제공한다.

GS리테일은 이를 시작으로 동물권 존중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 문화 정착을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관련 캠페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래 GS리테일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코로나19로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유기동물이 증가함에 따라 임직원과 경영주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언택트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이번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이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전국민에게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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