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저장능력‧충전 가능 차량 각 2.5배로 확대
연내 시범운영…내년 정상 운영 목표
26일 공공·수소 전문가 등 참여 ‘주민설명회’ 개최

서울시가 양재수소충전소의 수소공급능력을 2.5배 확대한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시가 양재수소충전소의 수소공급능력을 2.5배 확대한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서울 양재수소충전소의 수소공급능력이 2.5배 확대된다. 이에 당초 1일 충전 가능 차량이 24대에서 60대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와 함께 서울시 서초구 소재 ‘양재수소충전소’의 수소공급능력을 확대하는 시설개선에 나간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에서 수소차가 가장 많이 보급된 서초구의 충전수요를 고려하는 동시에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수소차 이용 시민의 충전 편의를 높여나간다는 게 목표다.

양재수소충전소는 상암, 강동상일, 국회와 함께 서울 시내 수소충전시설 4개소 중 하나다. 서울시는 양재수소충전소 1일 수소저장능력을 2.5배(120㎏→300㎏)로 증설해 1일 충전가능차량을 24대에서 60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개선사업안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양재수소충전소가 설비 고장 등으로 인해 올해 1월부터 운영이 중단 중인 가운데 11월부터 양재수소충전소 시설개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내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26일 오후 8시 시청 본관 서울온(지하2층)에서 비대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화상으로 참여할 서초구민 총 90명을 20일(화) 9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서울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양재수소충전소 시설개선 계획과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친환경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전문가 및 관계자들 간 논의와 주민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주민 의견을 면밀히 수렴해 향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화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들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서울튜브’를 통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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