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QLED TV로 보는 8K 영화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QLED TV로 감상하는 8K 영화 ‘언택트’를 공개한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고은이 주연한 단편영화다. (삼성전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QLED TV로 감상하는 8K 영화 ‘언택트’를 공개한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고은이 주연한 단편영화다. 사진은 영화 속 배경을 재현한 8K시네마 체험 공간. (삼성전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QLED TV로 감상하는 8K 영화 ‘언택트’를 공개한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고은이 주연한 단편영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8K 영화 언택트는 김지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고 김고은 배우와 김주헌 배우가 주연으로 참여한 단편영화다. 도예 공방을 운영하며 브이로그를 즐기는 수진(김고은 분)과 해외 유학을 떠난 후 3년만에 귀국한 성현(김주헌 분)의 연애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다룬다.

비대면이 일상화된 뉴 노멀 시대를 배경으로 서로 떨어져 있어도 사랑의 감정까지는 격리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영화가 흥미로운 지점은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QLED TV로 감상한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소비자가 8K로 찍고 8K로 보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로 이 영화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극장을 콘셉트로 서울 연남동과 성수동에 8K 시네마를 연다 8K 시네마에서는 영화 상영 외에도 최신 영상·모바일 기기를 체험할 여러 다양한 공간도 마련했다.

최근 출시된 홈시네마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와 예술작품을 액자처럼 연출할 수 있는 더 프레임 등 라이프스타일 TV 제품이 전시되며 갤럭시 Z 폴드2와 갤럭시 Z 플립 5G 등 모바일 신제품도 체험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삼성전자가 선도하는 8K 생태계를 더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젝트다. 대부분의 장면을 삼성 ‘갤럭시 S20’과 ‘갤럭시 노트20’으로 촬영했으며 QLED 8K TV를 통해 영상과 사운드를 전달한다.

영화 <밀정>과 <악마를 보았다> 등을 연출한 바 있는 김지운 감독은 “새로운 방식의 시도라 부담은 되지만 삼성전자와 함께 본격적인 8K시대를 내딛는 작품을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8K 초고화질로 두 남녀의 감성적인 러브 스토리를 보다 심도 있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김고은은 “8K 화질이 보여주는 특유의 영상미와 심층적인 연기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배우 김주헌은 “만날 수 없는 인물들이 벽을 넘어 소통하는 모습이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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