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Green Leadership’ 을 통해 친환경 금융 생태계 조성을 리드한다는 계획이다.(그래픽 최진모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그래픽 최진모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KB금융지주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의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전 부문 A+ 등급을 획득했다.

14일 KB금융지주는 ‘2020년 상장기업의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에서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통합등급 및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는 지난 2018년부터 금융기관 최초로 2년 연속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지배구조평가’에서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는 지배구조를 포함한 ESG 평가 모든 부문에서 A+ 등급으로 평가 받으면서 국내 ESG경영분야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아울러 KB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ESG경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그룹 ESG 전략방향을 수립한 이후, 올해 3월에는 ESG 경영 실행력 강화를 위해 윤종규 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2인 및 사외이사 7인의 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지난 8월에는 2030년까지 그룹의 탄소배출량을 2017년 대비 25% 감축 및 현재 약 20조원 규모인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KB GREEN WAY 2030’을 발표했다.

또 지난달에는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KB국민은행 등 KB금융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며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하여 지속적으로 ESG경영을 확산한 결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통합등급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실질적인 ESG경영 실천을 솔선수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이와 같은 적극적인 ESG 이행 노력을 통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World지수 4년 연속 편입’,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금융부문 섹터 아너스 2년 연속 수상’, 국내 기업 중 최초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2년 연속 편입’되는 등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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