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캄보디아 현지법인 상업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했다.(DGB금융지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DGB대구은행이 캄보디아 현지법인 상업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했다.(DGB금융지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DGB대구은행이 캄보디아 현지법인 ‘DGB특수은행(DGB Specialized Bank)’의 상업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8일 대구은행은 지난 2018년 현지 대출전문은행(SB, 2009년 설립)을 인수한 후 2년만인 2020년 10월5일 상업은행(CB)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캄보디아 진출 국내금융 기관 중 최초의 쾌거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9개 지점과 570명의 현지 직원를 보유한 DGB현지법인은 연평균 40%대의 높은 자산성장율을 유지하며 우량한 수익성 및 건전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캄보디아 DGB 현지법인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되는 금번 상업은행 전환은 기존 대출에 국한되었던 업무를 벗어나, 수신·여신·외환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 1금융권 은행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금번 상업은행 전환으로 현지법인의 성장성, 수익성 및 확장성을 동시에 갖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DGB 대구은행의 글로벌 업무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기대를 밝혔다.

지난 2012년 지방은행 최초 해외지점 상해지점을 개점한 DGB대구은행은 2019년 11월 소액대출법인 미얀마  MFI 설립, 2020년  8월  베트남 호치민 지점 개점, 그리고 2020년 10월 캄보디아 상업은행 전환으로 활발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성훈 은행장은 “창립 53주년을  맞는 해 달성한 금번 라이선스 획득은 DGB의 글로벌 영업확장을 통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뜻깊다”고 말하면서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성장모델 개발과 신수익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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