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코로나19 치료물질을 기술이전 받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전격 뛰어든다.사진은 휴온스 제천공장 점안제 생산라인 (휴온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휴메딕스가 정부 지원을 받아 ‘차세대 HA 필러’ 개발에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사진은 휴온스 제천공장 점안제 생산라인 (휴온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메딕스가 정부 지원을 받아 ‘차세대 HA 필러’ 개발에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히알루론산 필러(HMM1-026)’가 K의료기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 지원사업’의 ‘1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차세대 히알루론산 필러’가 전세계적으로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안티에이징 시술 분야의 신기술”이라며, “국내를 비롯 세계 필러 시장에서 해외 브랜드들을 대체할 혁신 기술이라는 점에서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 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휴메딕스가 개발 중인 ‘차세대 히알루론산 필러’는 모노페이직 공법인 ‘생분해성 고분자 합성 원천기술을 활용한 독자적 가교 공법(HI, High molecular Ideal reticulated matrix)’에 바이페이직 기술을 결합한 필러다. 모노페이직과 바이페이직 공법의 장점만 결합해 응집력이 높고 주사압이 낮아 정교하면서 자연스러운 시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휴메딕스는 차세대 히알루론산 필러 개발 사업비 12억 5천만원 중, 7억 5천만원을 정부로부터 3년간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차세대 히알루론산 필러’의 안전성과 유효성 확인을 위한 임상시험을 수행하는데 사용된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차세대 히알루론산 필러’는 20여년간 ‘모노페이직’, ‘바이페이직’으로 이분화되어 있던 전세계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휴메딕스 만의 독보적인 생체고분자 응용 기술 및 연구 개발력으로 개발한 ‘차세대 히알루론산 필러’로 전세계 필러 시장에서 휴메딕스의 우수한 기술을 알리는 동시에 K의료기기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메딕스가 선정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 지원사업’은 K의료기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국책 사업으로, 6년간 총 1조 2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지원 사업이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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