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공간, 팬트리 등 별도 공간 설계

신동아건설이 개발한 '이지큐 베타' 평면도. (신동아건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신동아건설이 개발한 '이지큐 베타' 평면도. (신동아건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신동아건설이 최근 코로나 확산에 따른 ‘뉴노멀’ 흐름에 맞춰 비대면 특화 평면을 선보인다.

신동아건설은 주거공간에서 스마트한 오피스 생활을 가능케 하는 ‘이지큐-베타’ 평면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지큐(EziQu)’는 쉽고 편안한(Easy) 주거환경과 스트레스, 피로를 풀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인 스페인어 케렌시아(Querencia)를 합친 말이다. 인테리어와 스마트시스템, 공간 활용 및 단위 세대 특화 평면 등 신동아건설의 주거 철학을 콘셉트화한 주거플랫폼을 일컫는다. 

이번에 공개한 베타 평면은 최근 직장인들의 재택근무와 자녀들의 온라인수업 증가로 세대 내 비대면 공간, 바이러스 차단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 현관 입구에서 거실로 향하는 중문 외 별도 공간을 클린존으로 조성해 동선을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안방 발코니에 실외기실과 대피공간을 통합, 수납창고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클린존에는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차단이 가능한 에어 클린 시스템과 건식세면대, 팬트리가 설치된다. 재택근무와 학습을 위한 기본 가구가 제공되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홈오피스와 홈스쿨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팬트리에는 의류 관리기기를 두어 자주 입는 외투와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주방으로 통하는 별도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현관-클린존-주방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을 최소화했다.  

신동아건설은 해당 평면을 74㎡와 84㎡ 평형에 우선 적용해 분양 예정인 단지에서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이후 차례대로 전 평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주거문화도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지큐-베타 평면 공개를 시작으로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통해 빠른 시일 내로 이지큐1.0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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