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지속가능 기업 ⑮] LG디스플레이의 2가지 약속...기후변화 대응·환경영향 최소화
[2050 지속가능 기업 ⑮] LG디스플레이의 2가지 약속...기후변화 대응·환경영향 최소화
  • 이한 기자
  • 승인 2020.09.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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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 체계 수립, 친환경 제품개발과 인증 적극 행보
환경 경영 첫걸음은 제품에서...친환경 제품으로 경쟁력 확보
“환경·에너지 경영 기업시민 당연한 의무”...체계적 성과 관리
기후변화 대응에 전사 역량 집중, 유해물질 줄이기 활동 총력
자원순환 구조 개선 노력...“기후대응·환경영향 최소화 약속 지켜”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니다. 요즘은 많은 기업들이 관련 내용을 모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발간합니다.

그렇다면 국내 대표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요.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내용을 분석해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열다섯 번째 순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영향 최소화라는 두가지 약속을 지켜가고 있는 LG디스플레이입니다. [편집자 주]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24일,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를 담은 ‘2019~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캡쳐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첫 페이지. (lgdisplay.com 다운로드)/그린포스트코리아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24일,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를 담은 ‘2019~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캡쳐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첫 페이지. (lgdisplay.com 다운로드)/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24일,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를 담은 ‘2019~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2012년 회사의 경제·환경·사회적 성과를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처음 발간한 후 올해가 9번째다.

LG디스플레이 정호영 대표이사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사회·환경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호영 사장은 특히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물 경영 부문 우수기업으로 동시 선정된 사실을 언급했다. 정 사장은 “안전·보건·에너지·환경 경영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고자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1987년 TFT-LCD 개발을 시작으로 OLED, IPS 등의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디스플레와 관련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글로벌 회사다. TV와 IT, Mobile, 자동차 및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신기술을 지속 개발해왔다. 그렇다면 이들은 환경적으로는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 ‘You Dream We Display’라는 이름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자.

◇ 지속가능경영 체계 수립, 친환경 제품개발과 인증 적극 행보

보고서는 환경에 대한 언급에 앞서 큰 틀에서의 ‘지속가능경영 체계’에 대해 설명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의 경영이념을 근간으로 지속가능경영 방침을 제정 및 시행하고 있다. 노동, 윤리, 환경, 안전·보건, 동반성장 등 각 분야에 대한 방침을 준수해 체계적인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전사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통합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CSR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경영지원그룹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CSR 위원회는 공정거래, 동반성장, 윤리경영, 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경영, 사회공헌의 7대 분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해외법인을 총괄하는 조직을 별도 구성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법인까지 관리범위를 확장,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모니터링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친환경 제품개발과 인증 관련 활동을 다양하게 벌여왔다. 친환경 제품 개발은 제품에 투입되는 자원, 에너지 사용량을 낮추고 유해물질을 줄여 환경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제품에 새로운 가치가 부여된다는 취지에서다. 이들은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여러 환경 요소를 고려해 환경친화적인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보고서는 “LG디스플레이는 친환경 제품 개발에 대한 목표 및 성과 관리를 위해 ‘Eco Index’라는 자체 평가 지수를 도입해 제품 개발 단계에서 자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자원, 에너지, 유해물질에 대한 친환경 제품평가 기준을 꾸준히 강화해 보다 고객 지향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글로벌 검·인증 시험 기관인 SGS와 공동으로 TV용 디스플레이 모듈의 인증 프로그램(Eco Label)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제품 개발 및 생산과정에서의 유해물질 관리시스템과 제품의 재활용률 및 유해물질 사용 여부 등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OLED TV 모델, IPS Nano Color TV 모델, Art Glass TV 모델에 대해 SGS Eco Label 인증을 획득(17~19년 모델)했고 2020년부터는 친환경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 환경 경영 첫걸음은 제품에서...친환경 제품으로 경쟁력 확보

보고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친환경 인증 제품들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LCD용 IPS Nano Color TV 모델에 대해 인체에 유해한 물질인 카드뮴(Cd)과 인화인듐(InP)을 사용하지 않고 고색재현율을 구현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대해 글로벌 제품 시험·검사기관인 인터텍으로부터 품질·성능에 대한 QPM 인증을 받았다. QPM은 영어단어 ‘퀄리티 & 퍼포먼스 마트’의 약자다.

LG디스플레이는 특정 유해물질 사용을 제한하는 EU 유해물질 사용 금지 법규 및 그 외 국내외 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유해물질 함유에 대한 철저한 검증 및 관리를 실시해 유해물질 사고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

보고서는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한 제품 친환경 평가를 적용한 대표 사례로 65인치 디스플레이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제품은 제품 개발 단계에서 자체 평가를 실시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했다. 이를 통해 제품에 사용되는 원료의 종류와 비율을 재활용이 용이한 원료로 대체함으로써 재활용률을 높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친환경 평가(Eco Index)지수는 자원 사용량 저감과 재활용 원료 사용, 폐기제품 재활용율 평가 향상, 희소금속 평가와 회수, 분해용이성 향상 등을 포함한다. 아울러 에너지 차원에서의 소비전력 저감, 유해물질 차원에서는 환경규제 만족 여부와 자발적 유해물질 사용 저감·개선 등을 평가한다.

LG디스플레이가 이태원과 합정동 등 서울의 대표적 힙플레이스에 OLED 기술 활용한 미디어 아트를 공개한다. 사진은 '앤트러사이트 한남점'에 설치된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 미디어아트 모습 (LG디스플레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LG디스플레이는 친환경 제품개발과 인증 관련 활동을 다양하게 벌여왔다. 사진은 '앤트러사이트 한남점'에 설치된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 미디어아트 모습 (LG디스플레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환경·에너지 경영은 기업시민의 당연한 의무”

LG디스플레이는 보고서의 상당부분을 할애해 환경·에너지 경영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이들은 ‘환경에너지 경영이 왜 중요하느냐’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 다음 “디스플레이의 연구 개발 과정부터 폐수처리에 이르기까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관련 사항을 사전에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대응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은 기업시민으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가 심화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관련 법규와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이를 준수하지 못할 경우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전사 차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철저한 관리로 강화되는 법규에 사전 대응하며,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움직임은 구체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LG디스플레이의 핵심 이슈로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영향 최소화’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은 환경 전담 부서를 신설해 전사 차원의 통합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지속적인 환경 설비 투자를 통해 환경영향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9 CDP Korea에서 ‘기후변화 대응’ 부문 3년 연속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및 ‘물경영’ 부문 2년 연속 우수기업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더불어 최근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지속 증대됨에 따라 강력한 환경 규제가 도입되고 있어, 기업에서는 규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LG디스플레이는 “전사적 차원의 환경 에너지 경영 체계를 도입하고,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사업활동으로 인해 발생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관련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체계적인 성과 관리 위한 시스템 확립

전사적으로 환경 에너지 경영시스템도 운영한다. LG디스플레이는 보고서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의 하나로서 선도적인 친환경 경영 정책을 이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에너지 감축과 효율 향상, 수자원 보호 및 폐자원 재활용 등의 활동으로 기후 문제와 자원 고갈 이슈 등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공급망의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에 친환경 경영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 지난 1997년 11월부터 단계적으로 국내 패널 및 모듈 공장, 해외법인(난징, 옌타이, 광저우, CA, 베트남 법인)에 대해 환경경영 관련 국제 규격인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으며 국내사업장 및 해외법인(난징, CA)의 경우 ISO 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는 등 체계적인 환경 에너지 경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전사와 부서별 환경·에너지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목표를 수립하고 달성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2019년에는 전사 환경 에너지 목표 28개 중 19개 항목의 목표를

달성했으며 부서별 세부 목표의 경우에는 1,217개 중 1,131개 항목에 대해 목표를 달성하였고, 에너지절감 실적은 목표 대비 119%를 이뤘다

안정적인 환경 에너지 경영을 추진하고 그 성과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2017년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운영 심사에서 파주, 구미 사업장이 국내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최초로 1등급 인증을 취득했고 이와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에너지효율대상에서 기업에 주어지는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18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에너지 우수사업장 인증 및 에너지 챔피언 타이틀을 부여받았다. 또한 구미1단지는 지속적인 환경개선 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1997년부터 현재까지 24년간 대구환경 지방환경청으로부터 녹색기업으로 지정받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 기후변화 대응에 전사적 역량 집중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기후변화 대응을 중대한 리스크인 동시에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적 기회임을 인식하고 전사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실제로 전담조직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사업장 에서는 온실가스 저감 목표 및 실행계획을 세워 이행하고 있다.

다양한 모니터링 채널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과 기회요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관련 투자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대상 기업으로 지정된 2015년부터 매년 정부로부터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받고 있으며 할당량을 준수하기 위해 내부 감축 목표를 설정, 감축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2022년까지 2014년 배출량 대비 16.8%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고, 감축실적은 2019년 감축량 목표(1,279,889 tCO2eq) 대비 141.8%로 목표 대비 초과 달성했다. 중장기적으로는 2045년까지 2014년 대비 65.1% 감축이 목표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 및 에너지 효율개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온실가스 주요 배출 원인 SF6가스를 GWP(지구온난화지수)가 더 낮은 가스로 대체하거나 SF6 및 NF3 등 온실가스 사용 공정에 감축설비를 설치하는 등 환경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사적인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배출권거래제 대응은 물론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9년에는 1,205,337 tCO2의 온실가스를 감축하였으며, 향후 공정 내 온실가스 배출 Zero를 위해 지속적으로 저탄소 청정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탄소저감에 관해서라면 LG디스플레이는 자부심을 가질만한 기업이다. LG디스플레이는 환경정보공개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기후변화, 에너지 등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는 Climate Change 부문에서 2017년부터 3년 연속 아너스클럽에 편입된 바 있다.

정호영 사장은 “대형 OLED는 LG디스플레이 미래 성장의 핵심 축”이라며 “광저우 신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우리는 대형 OLED 사업의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 모두 가속화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LG디스플레이 정호영 대표이사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사회·환경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호영 사장은 특히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물 경영 부문 우수기업으로 동시 선정된 사실을 언급했다. 정 사장은 “안전·보건·에너지·환경 경영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고자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유해물질 최소화에도 총력

유해물질을 최소화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화학물질 사용 전 검토부터 입고, 사용, 폐기 단계까지 엄격한 관리를 통해 국내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 공급사의 영업 비밀 공개 등으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사내 화학물질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화학물질 취급 전 과정에 걸쳐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내 도입 금지 물질 1,227종을 선정해 화학물질 사전 심사를 진행함으로써 신규 화학물질 입고 전부터 위험성과 법적 규제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화학사고 발생에 대한 장외 영향평가 및 위해관리계획서 등을 수립하고 주민협의체 및 화학사고 발생 시 피해 예상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의 배출로 인한 지역사회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적 기준 70% 수준의 엄격한 자체 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적의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모든 방지시설에 별도의 예비용 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방지시설 고장 시 오염물질을 적절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와 더불어 “오염물질 배출 실시간 측정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로 휴대용 측정장비를 도입, 오염물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화재·폭발이나 방지시설의 갑작스러운 고장 등으로 법적 기준을 초과한 오염물질 배출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배출 중단 및 법규에서 규정한 기관에 보고하며, 잠재적 사고 원인 분석 및 시정 조치 등 대응 방안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자원순환 구조 개선 노력도...“기후대응·환경영향 최소화 약속 지킨다”

LG디스플레이는 수자원 리스크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자원순환 구조 개선에도 힘쓴다. 보고서에 따르면, 용수 사용 전과정에 대한 분석을 통해 수자원 관련 리스크를 평가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해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고객사에서도 용수 사용 저감및 폐수 방류로 인한 환경영향 최소화에 대한 요구가 지속 증가해 2020년까지 취수량 대비 재이용량 비율 목표를 145%로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공정개선을 통한 용수 사용량 절감 및 지속적인 폐수 재이용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하수 처리수 재이용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수자원을 보호하고,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19년 취수량 대비 재이용수 사용률 192%로,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라고 밝혔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폐기물의 발생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자체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 중인 ‘올바로 시스템’과 연동, 폐기물 전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폐기물 배출·보관·운반 프로세스의 개선과 처리 기술 개발을 통해 재활용을 극대화함으로써 2018년부터 시행된 ‘자원순환기본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폐유리에 부착된 필름으로 인해 전량 매립 처리되던 폐유리의 필름 분리 기술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폐유리 재활용률 100%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펄프 재생 기술 및 보호필름(PET) 섬유원료 기술 개발로 폐자원의 고부가가치화, 폐수 슬러지에 포함되어 있는 구리 회수 시스템 개발을 통한 자원 확보 및 식각 처리 공정 폐액 재활용 처리 업체 발굴 등 다양한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체계 구축은 물론 폐자원 판매를 통한 수익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영향 최소화를 기업 핵심 이슈로 선정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LG디스플레이는 안전·보건·에너지·환경 경영에서 더욱 내실 있는 모습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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