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폭 축소…전셋값 장기간 오름세 분위기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폭 축소…전셋값 장기간 오름세 분위기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0.09.25 15: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말 비교 절반 수준까지 하락
전셋값 상승률 매매가격 대비 2배가량 높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4주 연속 둔화됐다. 8월 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4주 연속 둔화됐다. 8월 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4주 연속 둔화됐다. 8월 말(28일)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인 0.11%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 0.06%보다 축소된 0.05%로 조사됐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3%, 0.06% 상승했다. 이 밖에 경기·인천이 0.07%, 신도시는 0.04% 올랐다. 

서울은 △노원(0.11%) △송파(0.11%) △강동(0.08%) △강북(0.06%) △구로(0.06%) △금천(0.06%) △도봉(0.06%) △영등포(0.06%) △은평(0.06%) 순으로 올랐다.

9억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원은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매물도 동시에 줄어들며 호가가 쉽게 낮아지지 않는 분위기다. 중계동 양지대림1차와 하계동 한신청구가 500~1000만원 상승했다. 송파는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과 잠실동 리센츠가 500~2500만원 올랐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와 고덕그라시움이 500~15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북은 미아동 한일유앤아이와 경남아너스빌이 1000~1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16%) △남양주(0.13%) △용인(0.12%) △하남(0.12%) △과천(0.11%) △구리(0.11%)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광주, 안성 등 상대적으로 외곽에 있는 몇몇 지역은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광명은 광명동 광명해모로이연과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등 비교적 신축에 해당하는 단지들이 500~1000만원 상승했다. 남양주는 별내동 별빛마을신일유토빌과 미리내마을한화꿈에그린이 500~1000만원 올랐다. 용인은 신갈동 기흥역롯데캐슬스카이가 500만원, 중동 어정마을롯데캐슬에코1단지가 1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도시는 △일산(0.09%) △분당(0.08%) △파주 운정(0.06%) △평촌(0.02%) △판교(0.02%) △광교(0.02%) 순으로 올랐다.

일산은 장항동 호수2단지현대와 일산동 후곡18단지현대, 주엽동 강선3단지한신 등이 500~750만원 상승했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삼환과 야탑동 매화마을건영1차, 금곡동 청솔대원 등이 500~2000만원 올랐다. 파주 운정은 야당동 한빛마을2단지휴먼빌레이크팰리스가 5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전세 시장은 물건 희소성이 심화된 가운데 서울이 0.10% 상승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9%, 0.05% 올랐다. 전세가격의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분위기다. 상승률이 매매가격 대비 2배가량 높다. 시장에 전세물건이 희귀해진 가운데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 유입으로 임차인들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부동산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아파트 매매시장이 숨 고르기에 진입한 분위기”라며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고 매물이 쌓이지는 않는 분위기지만 매도자와 매수자가 원하는 가격이 크게 벌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줄다리기 국면은 연휴 이후에도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또한 “전세 시장은 이사철에 전세물건 자체가 희귀해지고 있어 희소성 이슈가 지속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리는 분위기”라며 “몇 개 안되는 소수의 전세물건을 두고 임차인들 사이의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어 지금의 상승추세는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kds0327@greenpost.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