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신도시 비해 2배가량 확대
도시설계분야 ‘도시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국제공모’ 수상자 참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중 부천대장과 고양창릉 지구에 총괄계획가를 위촉했다. (LH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중 부천대장과 고양창릉 지구에 총괄계획가를 위촉했다. (LH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중 부천대장과 고양창릉지구에 총괄계획가(MP:Master Planner) 22명을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총괄계획가 위촉은 신도시 지구단위계획 수립단계에서 도시조성 전 분야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받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LH는 도시 자족기능 강화 등 사회적 요구를 지구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3기 신도시를 미래 도시 모델로 조성하기 위해 총갈계획가를 대폭 확대했다. 2기 신도시의 경우 지구별 4~5인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부천대장지구는 이제선 연세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11개 분야에서 11인의 총괄계획가를, 고양창릉지구는 김현수 단국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10개 분야에서 11인의 총괄계획가를 위촉했다. 

특히, 도시설계 분야에서는 지난달 31일 ‘도시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국제공모에서 지구별 최우수작으로 당선된 박상섭 부사장((주)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부천대장)과 김태만 대표((주)해안건축, 고양창릉)가 총괄계획가로 위촉돼 지구별 특성이 반영된 도시·건축 공간 조성 계획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16일 고양창릉지구, 23일 부천대장지구의 총괄계획가 위촉과 함께 착수 회의를 개최했으며 회의에서는 지구 현안과 그간 검토된 계획, 공모 당선작 등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앞으로의 도시계획 수립 방안을 논의했다.

kds0327@greenpost.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